세상이.생각케하다254 앞선자여! 뒷사람을 생각하며 걷자 바쁘고 힘든 일상속에서 사소한일에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언제나 웃는 세상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내자신이 모르는 사이 남에게 피해를 줄수 있는 상황들이 있기에 한번씩 서로 얼굴을 붉히기도 합니다. 출퇴근,등하교,약속,쇼핑 등등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길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서로의 목적지를 이어주는 길위에서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 ● 길을 걷다가 앞분들에게서 느껴본 몇가지 아쉬운 사례를 적어보았습니다. 해로운 담배연기여 널리널리~퍼져라 유동인구가 없는길에서야 재량(?)껏 피우시면 되겠지만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걸어가시면서 뒷분들에게 담배연기 전파하시는분들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흡연자지만 요즘은 건물모퉁이에서 피워도 눈치보이는게 사실인데 이런분들 강심장이라고 생각됩.. 2009. 10. 29. 핸드폰에 비번설정한 남편의 결말 어느날 저녁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는데 아내가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누구냐고 물으니 친구 전화라고 합니다. 샤워마치고 전화한다고 그래~ 상쾌하게 샤워를 마치고 나가니 아내가 제 핸폰을 아직도 꼼꼼스런 모습으로 만지작거리며 있습니다. 그모습을 보는 순간..찔릴건 없었지만...저도 모르게... 얼릉내놔~뭘 그리 검사를 해! 라고 퉁명스럽게 말이 나가더군요. 엇,수상하다. 이제 서로의 핸폰 보지말자는것이요? 안하던행동을 하고 그래? 그게 아니고... 지금 그랬자너 화난 표정으로 내놓으라고... 그럼 당신 핸폰 내놔봐... 되었다. 이제 내것두 보지마. 왜 그랬을까 싶기도 하고 그리 말하고 나니 미안도 합니다. 암것두 찔리는게 없는데 왜 그랬을까요? 딱히 변명꺼리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베란다로 나가 가만히 .. 2009. 10. 23. 앞차에 우회전 재촉하시는것은 금물! 밤늦은시간 마트에서 장을 보곤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편도2차선 교차로. 일차선은 좌회전,이차선은 직진및우회전차선. 우회전을 할려고 신호를 넣고 차선에 들어섰습니다. 신호받고 지나가는차들이 많은지라 기다리는중...뒤에있는 승합차가 빵빵거립니다. 그려러니 하면서 적당한 간격이 날때까지 기다려봅니다. 빵~빵~ 이제 길게울립니다. 교차로에선 차들이 더욱 세차게 지나가고있는 상황. 나가서 죽으라는거야 뭐야 라고 혼잣말을 하며 창문을 열어 뒷차에게 한마디려고 하니... 아내가 그런걸 왜 일일이 대응하냐며 그냥 참으라고 합니다. 잠시후 신호가 떨어지고 우회전을 한후 다음교차로 까지 진행하는데 승합차가 추월을 하며 창문을 내리면서 기분 나쁘게 쳐다보며 뭐라 그러는것 같습니다. "그것도 못나가냐?"이런표정으로..... 2009. 10. 21. 사진기에 담긴 딴여자.그리고 부부싸움 아내랑 같이 닭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근데 요집 닭갈비가 맛있고 값도 저렴해서 블로그에 소개의 글을 한번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사진기들 들고 열심히 닭갈비를 찍어봅니다. 아내도 자신의 미니홈피 생각이 나는지 이리저리 찍어보라고 합니다. 찰칵~찰칵~...닭갈비의 사진을 몇장 찍고... 이제 가게의 모습만 찍으면 한편의 블질꺼리가 완성 되는단계! 하지만,제가 벽을 쳐다보고 있는 상황이고 바로 뒷테이블에 단체손님이 있어 가게 전경을 몸을 돌려 찍기엔 좀 민망한 상황. 그래서 궁리끝에 사진기를 몸의 뒷편으로 45도 정도 향하게 하고 샷터를 몇방 날렸습니다. 그후.. 다 익은 닭갈비를 맛있게 냠냠~. 맥주도 몇병시켜 먹고 기분좋게 집에도착! 미니홈피에 사진을 올려야한다며 아내가 사진기를 컴터에 연.. 2009. 10. 20. 아내의 사마귀를 잡아주던 무화과 사진속의 열매가 무화과라는 설명을 듣곤 갑자기 군침이 돕니다. 예전에 1박2일에서 맛있게 먹던 그 무화과가 떠올라서 그런가봅니다. 가까이 가서보니 푸른빛이 도는 열매가 참 이쁜것 같더군요. 아내가 무화과 먹기전에 알려줄께 있다고 합니다. 어릴적 이 무화과 줄기를 끊어서 유용하게 사용했다고 하네요. 줄기를 끊으니 사진과 같이 우윳빛깔 액체가 주르륵 흐릅니다. 그 액체를 사진처럼 손등에 바르더군요. 뭐하는거냐고 물어보니... 어릴적 사마귀난 부위에 바르면 사마귀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저는 도시에서 자랐지만 아내는 자연속에서 생활을 해서 이런 추억이 많은것 같습니다. 어릴적 사마귀를 손톱으로 뜯어내던 기억이 다들 있으시죠? 사마귀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의 일종으로, 면역력 저하로 생기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방치.. 2009. 9. 29. 여행자료요청에 응하고 씁쓸해진 사연 한 열흘전쯤 메일함을 체크해보니... 모르는분에게서 메일이 한통 도착해 있더군요. 한 여행커뮤니티에 올려두었던 후쿠오카여행기를 보고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내용은 후쿠오카여행을 제가 했던 코스로 하고 싶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여행관련 자료가 있으면 줄수없냐는 요청이었습니다. 몇년간 여름휴가를 못가보다... 올해에 늦게나마 아내와 후쿠오카를 여행하고 싶다는 짧은 사연도 함께 들어있더군요. 인터넷과 책등에서 수집했던 자료이고 자료요청도 처음 받아봐서 어떻하나 싶었지만.. 보내드리기로 결정하고 30분 정도 정리를 다시해서 보내드렸습니다. 제가 들렀던곳에 대한 자료입니다. 하지만,그냥 참고용으로 사용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작년에 갔던 자료이니 음식점,교통등이 틀린점이 있을수 있다는 말도 전해드렸습니다... 2009. 9. 25. 주위차에게 공포감을 주는 화물적재방식 유리를 옆면에 끼운 화물차를 보고 고속주행도로를 달리는중.. 가구배달 트럭 옆면의 세로로 내려온 끈 두개에 살짝 걸쳐놓은 유리가 보이더군요. 물론 운전하시는분은 그렇게 걸쳐 놓아도 떨어진적이 없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만에 하나 떨어진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것으로 생각됩니다. 그상태에서 고속주행도로를 달리다 떨어지기라도 하면.. 뒷차들은 정말 아찔한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겁이 나서 황급히 이 트럭을 추월한후.. 지나가는 트럭들의 적재함을 주의깊게 살펴보았습니다. 그후 살펴본 몇가지 사례 가장 많이 보는 사례가 화물덮개가 펄럭이는 상태에서 주행하는것이더군요. 예전에 달리던 차의 화물덮개가 떨어져 뒷차의 앞유리를 휘감아 대형사고가 났던것이 기억이납니다. 화물덮개 뿐만 아니라 화물포장지 같은 비닐이 펄럭이.. 2009. 9. 18. 교회에서 보낸 문자가 스팸등록된 사연 한 1년전서 부터 내 전화번호로 날라오는 문자가 있다. 메시지 내용을 보면 교회에서 교인분들에게 보내는것 같다. 처음엔 종교단체 문자라 그냥 넘겼는데.. 새벽에도 교인의 부고소식을 전한다. 관계가 없는 곳에서 날라오는 문자. 이쯤되면 스트레스가 쌓일만 하다. 조심스럽게 전화를 했다. 어느 점잖은 목소리의 남자분이 받는다. 이 메시지를 보낸 교회인지 물으니.. 맞다고 그러신다. 다름이 아니라 문자때문에 걸었다고 했다. 이리저리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전화번호를 삭제해 드리겠다고 한다. 그동안 죄송했다는 말과 함께.. 바쁘신데 이런 내용으로 전화를 드려 제가 더 미안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 며칠뒤 다시 해당교회에서 모임소식이 날라온다. 아직 삭제를 안하셨나 싶어 그날은 그냥 넘겼다.. 그 다음날 또 부고.. 2009. 9. 16. 생일인 오늘, 친구들이 그립습니다. 뭐.. 자랑할 만한 일은 아니지만 오늘이 제 생일입니다.^^;; 나이만 한살 한살 늘어 간다는 느낌에 답답한 생각이 드는것 같습니다. 평일에다 월요일이라 나름 의미있는 계획은 못세우고.. 어제 저녁, 아내와 함께 둘이 오랫만에 외식을 하며 생일을 축하받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 근데 삼식이오빠랑 두식이오빠는 결혼하더니 생일이라고 연락도 안오네" 갑자기 내뱉는 아내의 말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섭섭한 생각이 들더군요. 일찍 장가간 친구들이야 아주 예전부터 미련을 버렸지만 아내가 언급한 친구들은 작년과 올해 늦장가간 친구들입니다. 작년에 그친구들은 제 생일 일주일전부터 저를 다그치기 시작하더군요. 'OECD국가에선 양주먹는 거래..' '생일날 근사한 파티가 있다고 여친에게 말해뒀다. 여친 지금 정장사러갔다' 등.. 2009. 9. 14.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