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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저멀리

팔대관풍경구 그리고 화석루.

by 티런 2009. 8. 17.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10시경 호텔 체크아웃을 하곤 316번 버스를 타고 우성관루에서 내렸습니다.

여기서 내려 길을 건너면 팔대관풍경구가 있고 여기엔 화석루라는곳이 있는데 풍경이 아주멋지다고 합니다.
버스안내판을 보니 어제 들렀던 중산공원이 다음정거장이네요. ^^



아참,여행짐은 로비에 짐맡겨두는곳에 맡기고 왔습니다.
요런표를 주니 잘 보관했다 짐 찾을때 사용해야겠죠.^^



버스정류장에 내려 먼저 주변풍경을 찍다가
절제된 동작이 멋있는 군인을 찍었던게 청도해군사령부 위병을 찍었습니다.

주위에 있던 사복군인이 달려오더니 왜 찍냐고 뭐라그럽니다.
카메라를 뺏을 태세입니다.^^;;

순간 당황은 되었지만...
이해가 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곳에서 사진찍으면 뭐라 그러죠?ㅎㅎ
'미안하다.사진을 찍으면 안되는곳인지 몰랐다'라고 하고..
얼릉 찻길을 건넜습니다.^^;;

다행히 건너편에서 계속쳐다보기만 할뿐 따라오진 않터군요..



요 팔대관풍경구는 미,영,프랑스등 유럽각국의 건물양식에 따라 지어진 별장마을이라고 합니다.
인위적으로 만든것은 아니고 칭다오의 역사와 같이 해온 건물들이라고 하네요.



사람이 지금도 살고 있는 주택가니 다 돌아보는것은 힘들것 같더군요.
건물하나하나에 특징이 어려있어 참 이쁘더군요.



주택가 해변쪽엔 청도제2해수욕장입구가 있구요.



그 옆으로 조금만 걸어가니 화석루가 나옵니다.



이화석루는 1903년 독일인에 의해 유럽의 성같이 지어진 건물로 전망대가 있어
칭다오의 아름다운 바다를 조망할수 있는건물이라고 합니다.

재미있는것은 장개석이 대만으로 가기전 머물던 곳이라고 하네요.



화석루 앞 해변으로 나가봅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도 이쁘고 잘 꾸며놓은 길도 맘에 쏙들어옵니다.





저쪽 언덕에도 서구식 별장촌이 보이구요..



길 중간중간에 흥미로운 노점상들이 자리를 잡고있습니다.
이분은 화석루 주변 풍경을 그려서 팔고 있었습니다.^^



관광을 온 사람들..



엄마손을 잡고 산책을 나온 아이..







그리고 다양한 소품을 직접가지고 이동하며 결혼식 야외촬영을 하는 신랑,신부들...

모두 칭다오의 멋진 바다를 품은 팔대관풍경구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