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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224

꿈속에서 들린 다정한 목소리,알고보니... 단잠을 자고 있는데 오빠~란 콧소리에 잠을 깨게 됩니다. 주위는 어둠뿐... 아내를 보니 자고 있습니다. 누가 날 불렀지? 꿈을 꿨나? 잠시후 다시 쏟아지는 잠속으로 향해봅니다. 그런데... 다시 들립니다. 오빵~ 응? 이상하다 싶어 정신을 차려보려 고개를 흔들어 봅니다. 역시 주위엔 어둠밖엔 없습니다. 이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음달 새벽. 또 오빠~란 소리에 잠을 깹니다. 몸을 조금 일으켜 주위를 둘러봅니다.아무것도 없습니다... 내가 몸이 약해졌나 싶습니다. 순간 귀신이란 두단어가 떠오릅니다. 잠시 두려움에 떨다가 자고있는 아내의 손을 꼭~잡고 잠이 듭니다. 이상하게 이 모든게 자고 일어나면 생각이 나질 않터군요. 그런데 잠을 자다 오빠란 소리를 듣고 깨면 생각이납니다. 어제도 그랬지...ㅡ..ㅡ 그후.. 2012. 2. 2.
층간소음 고민상담하던 친구,먼저 전화를 끊은 이유 포탈사이트 다음(Daum)에서만봐도 며칠에 한번정도는 층간소음이란 주제가 큰 이슈로 자리잡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 층간소음이란게 문제시 되어온게 오래인데 만족스런 해결책이란게 없는 상황인듯 합니다. 저희요? 물론~!입니다. 걷는소리,핸드폰진동소리부터 시작되는 소음으로 난이도 上에 속합니다. 나름 道 딱는 마음으로 꾹 참고 있다지요. 오늘은 친구와 있었던 일을 풀어볼까합니다. 지방의 한 주택에 살다 직장 때문에 서울의 모아파트로 이사온 친구. 솔직히 층간소음이란거에 대해 내일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첫날부터 울리는 윗층의 소음들... 이런 아파트에 왜 다들 살려고 할까? 아니...내가 살려고 했을까? 후회스런 생각에 잠못 이룬밤이 많았고 해결책이 없을까?란 생각에 저에게 전화.. 2012. 2. 1.
도로위의 비양심 속출-후진으로 사고 야기후 나몰라 길을 가다 의식중이든 무의식중이든 후진을 하게 되었고 뒷차와 충돌을 하게되는 사고를 유발했습니다. 이럴때 어떤 반응을 보여야할까요? 예1) 뒷차에게 과실을 인정하고 미안하다는 이야기후 사고처리를 한다 - 이건 뭐...당연한 이야기일것 같습니다. 인간이기에... 예2) 일단 과실을 인정,나중에 물어주기로 하고 현장을 빨리 벗어난다.그리고 차후에 뒷차의 후미추돌로 우긴다. - 계산적일수도 있고 나중에 주위사람의 이야길 듣고 마음을 싹~바꾼 경우일수도 있습니다만... 이 사람 도로위에 나설 자격이 없겠죠? 예3) 뒷목잡고 다가가 왜 앞차를 박느냐며 차도 내몸도 다쳤다고 소리친다 - 할말없는 경우입니다.두말할 필요없이 사회에서 격리가 필요합니다. 요즘 방송에서 나오는 블랙박스 사고영상이나 자동차관련 커뮤니티를 .. 2012. 1. 31.
연금복권 7등 당첨에 오버한 이유 이번주 수요일 밤. 연금복권 추첨이 있은후 제 핸드폰으로 날라온 당락결과 통보문자입니다. 역시 낙첨이더군요. 매주 온라인 연금복권 판매처에서 재미삼아 1장(1,000원)씩 구입을 해둡니다. 혹,좋은 꿈이라도 꿨다면 연번으로 구입하곤 합니다. 복권이란게 로또 초창기에 10만원 정도 되는 돈을 은행창구에서 찾으며 부러운(?)시선을 받은적이 있어 그리 운이 없다고 생각되진 않지만 그 후론 그냥 일년에 대여섯번정도 구매하던 제가 이 연금복권을 비록 1장이지만 매주 사게 된건 온라인구매의 편리함 때문인것 같습니다. 거기에다 굳이 찾아들어가지 않아도 이리 통보가 오니...더 재미있고 편리하게 느끼고 있는 상태인것 같군요. 살다보면 오늘이 발표날인지 인식을 못할때가 많고 그냥 자동으로 날라온 문자보고 떨어졌구나..... 2012. 1. 27.
아파트 옆동 주차장을 이용하면 안되나? 오빠~옆동 주차장에 차 대면 안되나? 응? 갑자기 그건 왜? 옆동에 차 대었니? 아니...아까 나갈려고 지하 주차장엘 내려 갔는데... 아내의 이야긴 이렇게 시작되더군요. 전날밤 내리는 눈 때문에 지하주차장에 피신한 차들이 많은 날이었다고 합니다. 일렬주차까지 되어 있으니 혼잡한 상황이었는데 아내가 주차장엘 내려가니 한 아주머니랑 아저씨가 말싸움을 하고 있더랍니다. 아주머니 차량 앞에 아저씨의 차가 일렬주차 되어 있는 상황이었는데 아주머니의 이야기를 살짝 들어보니... 왜 딴동 차량이 여기와서 주차를 하냐? 이런 이야기 였다고 합니다. 그 아저씨가 일렬주차를 해놓아서 차 밀기 힘들어 짜증나서 그런거 아니니?라고 하니... 아내가 그럽니다. 나 주차장 나갈때까지 들리는 대화의 주는 왜 남의동에 차를 대냐?.. 2012. 1. 26.
설날 상차릴때의 반복되는 풍경 처음엔... 어릴때 차례음식에 자꾸 손이 가는걸 혼날까봐 억제하던게 전부였던것 같았는데 어른이 되면서 아버님이 그러시더군요. 이젠 니네가 해봐야지...눈에 익혀 두거라~ 네^^.. 그땐 한두개 정도 위치를 맞추면 칭찬받고 했다지요. 그렇게 세월이 흘러 부모님이 연로하시게 되었는데... 자식이란게 참..못난게... 상차릴때 자꾸 뒤로 빼게 됩니다.왜냐면...이게 잘 기억이 나질 않터군요. 그래서 매번 이런건 이제 니네가 해야지,아부지 죽으면 누가 차릴려고...이런 이야길 듣게 됩니다. 언젠가 명절에 아버님이 이 말씀을 하니 조카가 옆에서 그러더군요. "할아버지 인터넷에 나와있어요" "나도 봤는데 좀 틀려서 그래..우리 하던대로 하는게 좋지" 아버님 말씀대로 좀 틀립니다.저희집 상차림은... 그런데.... .. 2012. 1. 25.
비싼약 안사면 남편을 위하지 않는다고? 저녁시간. 아내가 동네슈퍼에 살것이 있다며 집을 나서며 저에게 물어봅니다. 속쓰려? 그 약 사다줄까? 응^^ 그후로 20분쯤 지났을때 아내가 들어옵니다. 그런데 표정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 왜? 뭔일 있어?란 물음에 아내가 한탄(?)을 하기 시작합니다. 슈퍼에 들렀다가 자주가는 약국엘 갔더니 일찍 문을 닫았더랍니다.그래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다른 약국으로 갔는데... 이 약국은 연세 지긋하신 분이 운영하시는 곳인데,말 한마디를 해도 참..기가 차게 해서 왠만하면 가지않는 약국입니다. 그래도 나온김에 약을 사서 들어갈 생각으로 들렀다고 하더군요. 문을 열고 들어간 아내, 약사분에게 그랬답니다. "속쓰림에 먹는 0000 주세요~" 그런데 약사분은 다른 약을 내밀더랍니다. 이게 더 좋아요.이거 가져가요. .. 2012. 1. 17.
말라리아 위험지역이란 글이 불편할까요? 몇해전부터 제가 사는 지역에 말라리아 소식이 들려오더니... 여름철이면 아파트게시판에 말라리아 위험지역입니다!란 사진과 같은 경고문구가 보입니다. 며칠전 놀러왔던 친구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 알림글을 보고 흠짓 놀라더군요. "니네 아파트가 말라리아 위험지역이란다~어떻하니~..." 그런데 옆에서 듣고 계셨던 안면에 있던 주민분이 살짝 기분이 상하신듯 합니다. "이런건 뭐하러 붙여서...지역이미지에 먹칠할까요?" 그 상황에서 뭐라고 대답을 해드려야할까...순간 고민중이었는데 흘러가는 분위기가 이상했던지 친구가 사과를 합니다. "그냥...농담으로 친구에게 한건데 오해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친구의 차가 떠나고 아내가 저에게 물어봅니다. "위험을 알리는 글들이 안 좋은걸까?" "안 좋긴... 알려서 예.. 2011. 6. 29.
아이들 앞에서 함부로 버리는 쓰레기,무슨 생각일까? 제가 사는곳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한 아울렛매장의 주차장입니다. 근처 신도시쪽에 사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주말에 야외 나들이 장소를 들리시고 옷을 구매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 주차장도 여느 주차장과 틀릴것이 없이 구석구석 버려진 쓰레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담배꽁초,생수병 등등 흔히 볼수 있는 쓰레기들이 많이 보이는데... 주위를 잠시 살펴보면 조금 묵직한것들도 보입니다. 가까이 가서 살펴보면 여기 아울렛이 있는 건물에서 파는것을 비롯하여,나들이 길에 맛있게 드셨거나 사용했던 그런 쓰레기들을 비닐봉지에 묶어서 버려 놓은 것들도 있습니다. 여긴 옥상에 마련된 주차장이라 걸어서 지나가며 버리시는 분들은 없으신것 같고, 차에 있던 것이나 가지고 타기 싫은 쓰레기들을 버리시는 분들이 대부분.. 2011.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