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전체보기892 약속을 어긴 사위에게 날라온 장모님의 귀여운 뒤끝 겨울내내 서울에서 지내시다 바쁜 농사철이 되니 내려가진 장인장모님. 서울에 계실때 자주 뵈어서 그런지 아쉬움이 크신가 봅니다. 볼때마다 자주 와야해~를 외치셨는데... 제법 먼길이라 그래서 미안한맘을 가지셨는지 항상 뭔가를 붙이십니다. " 고추심을땐 내려와야해~" 사위인 저의 대답은 언제나~넵!! 텃밭에 심으시는 고추가 대규모인건 아닙니다. 이웃에 계신 동네이모님들이랑 매년 심으시는데 제가 내려가도 정작 근처에 오지도 못하게 하더군요. 농담이야...내가 도시에서 자란 사위에게 이런거 시키면 안되지... 이러시며 동네이모님들에게 사위 손구경을 시키십니다. 남자손이 이래서 어떻한데.. 이러시며 동네이모님들과 까르르~웃으십니다. 그래도 옆에 그냥 있기에 뻘쭘해서 도와드리면 타박이 시작됩니다. 그리하면 안되지... 2012. 4. 30. 벼룩시장에서 본 톡톡튀는 진열법들 제가 사는 지역에 꽃축제가 열리니 도시 전체가 들썩들썩하는 느낌입니다. 휴일이면 비교적 많은 분들이 모이는 일산문화광장이지만 어제는 인산인해란 표현이 딱이더군요. 뭔일 있나싶어 다가가보니...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제가 이 지역에 산지 10여년이 되었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열리는건 처음본지라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발걸음을 옮길때 마다 관심가는 물건들이 보입니다. 새것과 다름없이 보이는 구두에서 부터... 아이들 장난감. 그리고 이런 주방살림들도 ... 명품 가방도 보입니다~ㅎ 그래도 가장 많은 아이템은 옷이겠죠? ^^ 큰 목소리를 내어 구매를 유도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인 분들도 계시지만... 좁게 할당된 공간안에서 자신의 물건이 관심을 받아야하기에 집에서 가져온 한정된 자원(?)들로 노력하는 .. 2012. 4. 29. 새벽마다 이 소리에 잠이깬다. 아파트 너무해 침대위에 이쁜 알람시계가 있습니다. 소리도 맘에 드는 녀석인데 이 녀석 소리를 듣고 단잠을 깨고 싶은데 그게 안되는게 현실인가 봅니다. 정확히 내가 일어나는 시간 1시간전이면 울리는 소음알람. 윗집의 미닫이창문 열며 끌리는 찌리리리릭~소리에 잠을 깹니다. 그럴때마다 잠결에 드는 생각은... '1시간은 더 자야할텐데...' 하지만 항상 그렇듯... 화분을 관리하시는 듯 베란다에서 따각따각~거리는 슬리퍼의 부산한 움직임이 들려오고 물내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제 머리와 3미터 정도되는 거리에서 내려가는 세찬 물소리는 저의 잠을 완전히 달아나게 합니다. 일어날까? 고민하다 그래도 조금더 잘려고 노력해봅니다만... 무리입니다. 잠시후 시냇물 흐르는 소리인듯한 소리가 들려오고...쫘악~하는 폭포수의 소리도 세트로.. 2012. 4. 28. 여성운전자라서 미안합니다를 강요한 사람 케이블TV를 보니 여성운전자의 고충에 대한 장면이 나오더군요. 아내도 운전을 하니 흥미롭게 보게 되었는데... 방송을 보고나서 든 생각은 이렇터군요. 여성운전자라서~라기 보단, 남녀구분없이 운전을 제대로 충분히 연습하지 않고 혼잡한 곳으로 나오는 분들이 많으니 별 해프닝이 다 생긴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내에게 있었던 일 여성운전자 비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아내가 꼭 떠올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는 사람은 아니고...그냥 어이없게 자신을 대했던 이름모를 운전자의 이야기 입니다. 홀로 마트에 볼있이 있어 향했던 아내에게 입구부터 지나치게 따라붙어 진입했던 한 차량이 있었는데... 주차장에 진입후 좌회전을 해서 주차구역으로 유도되는 동선이 있는 지점에서 스트레스를 본격적으로 주기 시작하.. 2012. 4. 27. 타 차량에 피눈물 안겨주는 전조등 불법개조 중고차를 구입한 친구를 만나다 지인에게서 주행거리가 얼마안된 차량을 인수한 친구가 있습니다. 첫차량이기에 관심가는게 많았는지 이것저것 손을 봤다길래 차량을 살펴보니 비용면에서 아예 새차를 사지 그랬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더군요. 기본적으로 차에 대해 무지한 상태라 구입하기전 한번씩 저에게 상의를 하곤 했는데 몇주 사이에 많은 일을 벌여 놓은듯 합니다. 이런건 다 어떻게 알고 했냐?란 놀라움 섞인 물음에 그냥 주위에서 들리는 대로 관심이 가니 통장사정 생각안하고 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뭐..이해가 가는것 같습니다. 저도 첫차를 가졌을때 얇은 귀를 팔랑이며 이것저것 ...^^ 그런데...전조등이 이상합니다. 이것도 볼래?라며 전조등을 켜는 친구. 순간 그 불빛을 보고 놀라 넘어질뻔 했다는...ㅠㅠ 지하주차.. 2012. 4. 26. 세일하는 동네마트 좋으면서도 씁쓸한 이유 만원으로 살게없다란 이야길 들은지 엊그제 같은데... 요즘은 십만원으로 장보면 별거없다란 이야기들을 많이들 하십니다. 이유가 있겠지~란 이해심으로 하나둘씩 오른 가격들을 맞이하다보니 모두가 올라버려 반찬해서 먹을 만만한것들이 잘 보이지 않는 시절이 된것 같습니다. 물가는 오르면 고정되나 봅니다. 재료값이 오르면 올리고 원인으로 지목했던 그 재료값이 내려도 자신들만 내릴수 없다는 논리가 많은데... 차라리 뭐가 올라서 가격을 올렸다는 이야긴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소비자입장에서 참 얄밉습니다. 그런데... 실로 오랜만에 득템한 기분을 느낀 어제 밤이었습니다. 소화도 시킬겸 동네 한바퀴 돌아보다 동네마트앞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헌데,그 마트는 오픈기념 행사중이었으니~ㅎ 정말 오랜만에 보는 저렴한 가격에 필.. 2012. 4. 25. 요즘 많이 쓴다는 손회전 다지기를 써보니... 빅마마란분이 홈쇼핑에서 방송하는걸 보면 귀에 쏙쏙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이날도 경쾌한 목소리로 제품 장점을 쏙쏙 뽑아내는 모습을 보다가 아내의 편리함을 위하여 '멀티블랜더'란걸 주문을 해봤습니다. 멀티블랜더란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손에 의해 작동을 하니 저희부부는 그냥 '손회전 다지기'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물건을 배송받고 나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 칼날들은 보관,사용,세척시 세심한 유의가 필요하겠다는 점입니다. 성능이 괜찮은 만큼 날카롭다는것이겠죠. ^^ 홈쇼핑 방송을 보며 구입해볼까란 생각의 정점을 찍었던 김치 다지기를 해봤습니다. 자주 먹게 되는 김치볶음밥이며 김치전등을 만들때 편리함이 눈에 들어와서 그런것 같습니다. 너무 뻑뻑하면 어떻할까요? 잘 돌아가야할텐데요. 핸들을 아내에게 .. 2012. 4. 24. 새로산 옷보고 모두들 박장대소한 이유는? 주말엔 꽃놀이가는 거야~란 기대감으로 한주일을 지냈는데... 아쉽게 비가 계속 내립니다. 일요일 하루를 그냥 보내긴 뭐하니 오전시간에 드라이브겸 해서 근처 아울렛을 다녀왔습니다. 그냥 돌아보고 온다는 생각이었는데 매대에서 할인행사중인 티셔츠를 하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동물 한마리가 앞발을 들고 점프하는 자세로 있는 브랜드의 옷인데 저렴하게 판다기에 덥석!ㅎ 집에 와서 입어봤는데 너무 잘어울린다고 아내가 득템했다는 이야길 하더군요.^^ 그런데 비가 계속오니 그런걸까요? 저녁시간이 다가오니 엄청난 심심함이 찾아옵니다. 또 뭐할게 없나 생각하다 사랑스런 조카들을 보러 누나집으로 향해 보기로 했습니다. 뭐 입고 갈까?란 물음에 아내가 아까 산걸 입으라고 합니다.이쁘다고~ㅎ 어제는 비가 오는 날인데 누나집으로 .. 2012. 4. 23. 문콕을 피하기 위한 명당자리는 어디일까? '문콕'이란 단어를 아시나요? 문콕은 옆차들의 과격한 문열림으로 인하여 자신에 차에 콕~!하고 위의 사진처럼 자국이 나는것을 말합니다. 이런 현상에 무심하다보면... 이렇게 가슴아픈 문콕누적이 생기게 됩니다. ㅠㅠ 무개념 주차로 인터넷을 장식하는 두 주차선을 점유한 차량의 주차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주차선 간격이 좁은 우리나라에선 어찌보면 피할수 없는 현상인것 같습니다. 이 문콕이 자동차커뮤니티에서 자주 화제가 되는데... 한번씩 문콕방지를 위해 이런 자리가 좋다는 글들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죠? 그런 자린 한정되어 있다는것입니다. 이 문콕이란게 그렇터군요. 주차시 조금만 신경쓴다면 2개 생길것 1개만 생길수 있게 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문콕 방지를 위한 명당자리가 없다면 할수없지만... 2012. 4. 22.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