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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갈비 1인분을 더 먹었다고요? 금요일 저녁, 아내에 함께 동네 갈비집엘 가다 금요일인데 시내에 나가볼까? 란 이야기에 배가 고프니 동네에서 해결하자는 아내. 동네에 뭐 먹을께 있나 살펴보다 보니 돼지갈비집이 보입니다. 집근처에 돼지갈비집이 몇개 있었는데 하나둘씩 문을 닫고 유일하게 남아있는 가게입니다. 이집까지 없어지면 동네가 허전해질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니 들어가 보고 싶어지더군요. 금요일이라 테이블의 절반 정도는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로 채워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돼지갈비 3인분 하고 맥주 한병 주세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다 보니 서빙보시는 분이 바쁘셔서 그런지 카운터를 보시던 주인 아주머니가 음식을 가져다 주십니다. 주인아주머니) " 이 동네 사세요? " 아내) " 네 바로 옆 아파트 000동에 살아요 " 이런 이야기가 오.. 2012. 4. 21.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끈끈한 롯데야구 커넥션 자연스럽게 롯데 자이언츠 팬이 된 아내 야구의 계절에 찾아온 저희집의 저녁 풍경입니다. 설거지 중간에도 왔다갔다 하며 중요한 장면을 놓치지 않을려는 아내의 모습에서 그 열정을 느낄수 있습니다. 사실, 결혼전 아내는 야구엔 관심이 없었습니다. 자신이 살던 지역에 야구팀이 없어서 그리 관심이 가지 않았다고 하던데...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 모여있는 집안에 시집 오고나선 야구에 서서히 흥미를 가지게 되더군요. 뭐, 이렇게 되니 다른 집에서 일어날수있는 스포츠냐? 드라마냐? 이런 채널다툼은 없어진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선수는 잘생기고 화이팅 넘치는 홍성흔 선수!랍니다.ㅎ 얼마전 노트북을 바꾸고 나선 온라인 고스톱 대신에 야구게임에도 열성적입니다. 그리 재밌냐고 하니... 이래서 타자들이 속는구나~라며 자신이 주.. 2012. 4. 20.
이물질들이 같이 동봉되어 판매된 칫솔에 놀라다 오랜세월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한 유명회사의 칫솔입니다. 뭔가 묻어 있는것 같아 겉에 붙은 먼지인가 싶어 쓸어보니... 안 없어집니다. 자세히 보니 안쪽에 있는 이물질인가 봅니다. 하나씩 마디를 짤라서 사용하게 만든 제품이라 혹시나 하는 맘에 뜯어진 곳이 있나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촘촘히 닫혀있는 포장. 그러니 제조한 후 유통이나 보관상에 먼지가 들어가진 않은것 같습니다. 같이 붙어 있던 제품은 어떨까요? 아까보다 덜하지만 역시~먼지가 내중되어 있습니다. 제품 뒷면을 보니 품질이 좋은 칫솔이라는 문구가 보이더군요. 칫솔 구입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뜯어서 살펴보았습니다. 헙.포장 때문에 아까 보이지 않았던 칫솔 뒷면까지 이런 먼지가 한가득...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투명케이스에도 손가락으로 .. 2012. 4. 19.
세차후 비오는것 보다 무섭다는 그것은? 세차하기 귀찮은 계절 일주일에 한번은 비가 오거나 중간중간 황사가 다가오니 세차에 신경쓰기가 귀찮은 계절이 된듯 합니다. 조금만 비를 맞거나 야외에 세워두면 황사 때문인지 평소보다 더 혼탁해진 모습이 되니 세차를 해 봤자 뭐하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이런 맘에 세차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져보지만 막상 차를 보게 되면 맘이 편하지 않으니 세차장으로 향할수 밖에 없는데... 이럴때 생각해 보면 개인적으로 검정색 차를 왜 타고 있나 싶기도 합니다. 같은 조건하에서 밝은 색 차량 보다 더 더러워 보이니...ㅠㅠ 피해갈수 없는 머피의 법칙 이렇게 세차를 하고 나면 꼭 찾아오는 녀석이 있습니다. 바로 비라는 녀석이죠. 쭈르륵 내리는 빗줄기를 보며 일기예보 좀 챙겨볼껄...이런 후회스런 맘을 가지.. 2012. 4. 18.
이런 장사는 아무나 못할듯, 놀라움을 준 과일장수 국도변 모퉁이 마다 늘어선 과일장수 한적한 국도를 지나다 보니 차량을 세울수 있는 모퉁이 마다 과일을 파는 트럭이 보입니다. 이지역은 요즘 참외를 파나 봅니다. 다들 20개에 만원이란 문구가 붙어있더군요. 사실 그렇습니다. 아파트나 동네에 오시는 분들은 적혀 있는 그대로 오차(?)없이 과일을 파시던데 한적한 나들이길에서 맞이한 과일트럭들은 조금씩 틀린경우가 있더군요. 앞쪽에 진열해 둔 과일이 아니라 뒷쪽에 있는 상품성 떨어지는 과일에 대한 갯수와 가격을 전면에 적어두어서 싼 가격이란 생각에 방문한 저를 적잖게 당황하게 했던것 같습니다. 맛있는 참외가 20개 만원! 이런 경험들이 몇번 있으니 이 문구가 저에게 다가오질 않았는데... 뒷 자리에 계신 아버님이 관심을 가지시더군요. "참외가 20개에 만원이라니.. 2012. 4. 17.
운치있는 안개낀 해변에서 들린 공포스런 소리의 정체 주말 가족여행중 들린 해수욕장입니다. 낮 기온이 많이 오른 어제였으니 해변엔 안개가 자욱하더군요. 조카들은 태어나서 이런 모습을 처음 본다며 신기한 맘에 해변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그런데.... 사방에서 울리는 굉음소리. 뭔가 다가오는데 방향이 어딘지 분간이 안될정도의 느낌이 듭니다. 공포감이 들었는지 조카들이 다시 돌아옵니다. 뭔가 하고 살펴보니... 이런 사륜오토바이가 사방에서 질주를 하고 있습니다. 해변 중간중간에 사람들이 제법 있는 모습이었는데 참 위험해 보이더군요. 이런 날씨에도 대여를 해주는 곳이 있고 빌려서 타는 사람들도 있나 봅니다. 이 광경속에서 어린조카들과 함께할려고 했던 바닷가 산책은 불가능했기에... 오랜만에 보는 바다와 안개낀 해변을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그냥 돌아서 나오게 되.. 2012. 4. 16.
은행 피싱사이트 당신의 휴일을 노린다 오늘 아침, 늦잠을 자고 있는데 문자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뭔가 하고 봤더니 이런 내용이더군요. 홈페이지 주소를 보니 딱! 감이 오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컴퓨터를 켜 봅니다. 얼마전 바뀐 해당은행 홈페이지의 모습은 이런데... 여긴 아직도 이 상태입니다.첫화면은 보안승급 바로가기 페이지입니다. 자주 이용하시는분들은 일단 외심이 갈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메뉴를 눌러보면 이런 메시지가 뜹니다. 안전승급하신뒤 이용해주세요! 그러니 타 메뉴는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관련 정보를 검색해 보니 이사람들 요즘 활개를 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 내용중에 눈길을 끄는것이 있었는데... 보안승급 버튼을 누른후 의미없는 아무단어나 아무번호를 넣어도... 이용고객이란 메시지가 뜬다고 합니다. 허술하죠? 결국 이 사.. 2012. 4. 14.
위반하고 가자는 한 버스승객의 황당한 이야기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안 신도시 지역에서 서울로 향하는 버스를 탓습니다. 서울까지 전용차로가 연결되어 있으니 버스만큼 빠른게 없는것 같습니다. 이날은 기사님이 운전을 하시는데 평소 이 노선 기사님과는 좀 틀린 모습이었습니다. 비교적 한가한 시간대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조급한 운전패턴이 없으신 분이었습니다. 안정된 운전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이 분이 모는 차는 안락함 그 자체였습니다. 잠시후, 중년 남자 두분이 탑승하며 분위기 이상해지다 몇 정거장을 지난후 중년의 남성 두분이 탑승하십니다. 그때부터 조용하던 버스안이 시끄러워지더군요. 업무상 통화를 하고 계시나 봅니다. 그런데 뭔가가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십여분 짜증나는 목소리로 통화를 마친 분, 옆에 계신 동료분과 다시 열띤 토.. 2012. 4. 13.
아들을 위해 챙겨두셨다는걸 보고 웃음이... 오픈마켓에서 산 물건이 주차장에서 만난 택배아저씨의 손에서 바로 저에게 전달이 되고... 본가로 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내용물을 꺼내고 박스는 아버님이 버리신다고 하기에 놔두고 왔는데 이런게 들어 있었나 봅니다. 저도 박스 개봉하면서 본 기억은 있는데 워낙 이런게 많이 오길래 개인취향(?)상 버리기 위해 박스에 넣어 두었는데... 본가에 들리니 책상위에 딱 놓여 있더군요. 책상위 그자리는 우편물중에 아들에게 혹시 도움이 될수 있는 마트쿠폰이나 백화점 주차권등을 두시는 자리인데, 보는 순간 느낌이 딱 오더군요. 아들이 깜박하고 중요한걸 놔뒀으니 챙겨놓으신듯 의도 같습니다. 저) 아버지~이것 버릴려고 한건데, 왜 두셨어요? 아버님) 얼핏 보니 상품권이라 적혀 있어서 챙겨둔건데? 000백화점 어쩌구 적혀있더.. 2012.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