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전체보기892 너무 늦어버린 정지, 신호등 준수해주시길 제가 사는 지역의 중심가 큰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파란불이 켜져서 출발할려고 하는데 이상한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딱 중간 정도에 멈춰져 있는 한 승용차.움직일 생각을 안합니다. 신호등과 더불어 시간이 멈춘줄 알았습니다. 뭔 상황일까? 저 지점에서 고장이 난걸까? 기다리던 차들이 점점 다가가니 차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고장은 아니었나 봅니다. 뒤로 조금씩 조금씩 후진을 하지만 너무 많이 나와있었던 걸까요? 운전자의 모습이 보이진 않지만 진땀을 빼고 계신듯 합니다. 지난 다음 상황을 헤아려 보니 신호의 끝을 물고 교차로들 통과하려다 생각보다 넓은 도로로 인해 중간 지점에 멈추게 된것 같습니다. 속도도 그리 빠르지 않았던것 같고... 교차로가 밀려있는 상황에서 꼬리물기를 하신것도 아니었던바... 2012. 3. 26. 어머님 생신에 명품핸드백을? 아내의 생각은 이랬다 어머님 생신이 다가오니 아내가 신경이 쓰이는 눈치입니다. 이번엔 뭐 사드리면 좋아하실까? 아내가 묻습니다. 저) 이번엔 그냥 현금으로 드리는게 어떨까? 아내) 에이...안돼, 어머님 그거 드려도 자신 위해서 안쓰셔. 이럴때 하나씩 사드려야해. 저) 그건 그렇지.... 예전엔 안그랬는데, 몇년 사이에 자기 자신을 위해 뭘 사시는걸 못본것 같습니다. 한정된 연금으로 생활하시는데 물가가 많이 오르고 이리저리 돈 나가실때가 많아져서 그런것 같더군요. 그러니 이럴때라도 어머님 맘에 드시는걸 사드리자는 아내의 이야기에 수긍을 해봅니다. 저) 작년엔 뭘 사드렸지? 아내) 산책 좋아하시는 어머님에게 바람막이 점퍼 사드렸자너. 아주 좋아하시던 모습 안생각나? 저) 그럼 이번엔 뭘로 사드린다... 아내) 음...생각해 봤.. 2012. 3. 25. 도로위에서 공룡매니아를 만나다 그동안 도로위에서 참 많은 모습을 보아 왔는데... 얼마전 만난 한 차량의 모습은 보는 순간 저를 놀라게 하더군요. 차량에 뭔 스티커가 가득 붙어 있습니다. 무슨 스티커일까?라고 아내에게 물어보니... 애들이 붙인 스티커 아닐까?라고 합니다. 궁금해서 가까이 가보니... 다른 스티커가 간혹 눈에 띄긴하지만 거의 다 공룡스티커였습니다. 애들이 붙인거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전체적으로 배치가 잘되어있는듯 하더군요. 혹, 흠집난곳을 가려볼려는 의도도 붙이신건가?란 생각으로 살펴보니.. 오너분이 정성껏 관리한 차량 같습니다. 아..그럼 뭘까요? 오너분이 직접 붙인걸까요? 운전중에 물어볼수도 없고....궁금증만 쌓이게 되더군요. 멀어져 가는 이 차량을 보며 생각해 봅니다. 공룡을 아주 좋아하는 매니아분? 하여튼, 범.. 2012. 3. 24. 화나서 방문 잠근 부인, 배고프니 나오더라 얼마전, TV를 보다 암것도 아닐걸로 이상하게 어긋나더니... 결국 아내가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바로 따라가 봤지만, 방문은 잠금 상태.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서로 주고 받은것도 있지만 내가 말을 좀 잘못했나? ... ;; 그래도 이 정도 가지고 이런 반응을 보일 아내가 아니었기에...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거실에 핀 꽃을 보니 아내가 봄을 타는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풀어줘야지... 이런 생각에 묘안을 짜봅니다. 열쇠로 문을 따고 들어가거나 베란다 창으로 들어가 미안하다고 할까? 이 방법은 아닙니다. 예전에 역효과가 난적이 있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한다.... 저번처럼 쇼핑하러 나가자고 할까? 그런데, 이 방법도 그리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아내가 이번에도 수긍할지도 미지수이고 매번.. 2012. 3. 23. 교통사고 구경할려는 심리, 문제인 이유 잘 가던 길이 갑자기 정체가 시작되면 참 난감합니다. 이런것 피할라고 일찍 나왔건만....교통량이 왜 이리 많을까? 란 고민을 하다보면 달려가는 렉카도 보이고 경찰차도 보이고.... 그제서야 상황이 헤아려집니다. 사고났나? 약속시간을 다되어 가는데 ....ㅠㅠ 그렇게 정체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이동하다보면 사고현장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사고처리 때문에 한개차선을 차단하고 있다해도 수월하게 지나가야 할 차선까지 꿈뱅이 걸음입니다. 왜 그럴까요? 다들 아시다시피 궁금증을 해소할려는 욕구 때문입니다. 물론,사고의 모습에서 다시한번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 긍적적 효과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운전조심해야지. 졸릴땐 휴게소에서 해결하고 ... 방어운전도 잘해야겠네. 이렇겠죠? 그런데... 그 궁금증해소가 또 다른 사고를.. 2012. 3. 22. 불황속에 시선끄는 가게들의 홍보문구 요즘 길을 걷거나 차를 타고 가다보면 가게 앞에 내건 이색적인 문구들이 눈길을 끌더군요. 사진에서 보이는 핸드폰가게도 그렇고 옷가게, 음식점 등등... 저마다 내건 문구는 틀리지만 결국 말하고자 하는것은 하나겠죠? 우리가게 좀 들러주세요~^^* 장기적인 불경기에다가 다른 가게들과 경쟁을 벌여야 하는 마음은 제가 해당가게를 하는 입장이 아니더라도 헤아려 지는것 같습니다. 이분들도 판매자이기전에 소비자였으니 소비자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지갑을 열까?란 고민의 산물인듯 합니다. 맘을 끌리게 하고~시선을 끌리게 해야 살아남는다란 비장한 각오까지 느껴지는 다양한 문구들. 이런 저런곳에서 제 눈길을 끌던 이런 문구들은 어떤게 있었을까요? ● 말만 잘하면 한개 더. ● 주인아저씨 장가가야 합니다. ● 여기 아니고 어.. 2012. 3. 20. 다소 귀찮은 전화번호 사진을 넣기위한 꼼수 아내의 핸드폰을 보면 안그런데... 제 휴대폰을 보면 참 밋밋한 기분이 들더군요. 전화번호들 옆에 사진이 없어서 더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음...다는 안되지만 가족들이랑 친한 사람들의 전화번호 옆 사진들을 한방에 해결할수 없을까?란 고민을 해봅니다. 그러다 거실에서 해결할수 있는 꼼수를 떠올려 봅니다. 처음으로 간택된것은...가족사진. TV 양옆으로 본가랑 처가의 가족사진이 다 있으니 흐믓해집니다. 서서히 다가가서... 사진을 넣을 가족을 선택한 다음에 연락처 수정을 클릭합니다. 그리고 사진촬영 모드로 들어가... 이렇게...찰칵! 어린조카들까지 포함해서 본가랑 처가의 가족들의 전화번호 사진은 이렇게 아주 짧은 시간에 해결되었습니다. 순간, 뿌듯한 느낌이 밀려옵니다.^^ 그럼, 전화를 자주 하게 되는 친.. 2012. 3. 19. 알려도 고쳐지지 않는 아파트 이웃의 피해 아파트란게 참 그렇습니다. 편한 구석도 많은데 여길 살면서 겪는 불편함 또한 무시 못하는것 같습니다. 사람이 그리 따닥따닥 붙어사니...신경쓰이고 부딪히고... 이 말 한마디로 모든 현상들을 짐작할수 있겠는데... 그중 오랜 이슈인 층간소음이나 흡연, 주차문제등은 언제나 불편의 중심에 있지만 그게 참 헤아려지지 않나봅니다. 때론 관리실에서 방송을 하고... 현관앞이나 엘리베이터등 잘보이는곳에 공고를 붙여놓아도 그냥 지나치기 쉽상입니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기전에 한번씩 살펴보면 좋은 정보들이 많은데 그냥 광고지 전단인가란 생각에 지나치게 되는 현실. 한 아파트에 있던 공고문입니다. 얼마전 저희아파트에서 남의 동에 차를 왜 대냐로 시작한 일렬주차에 트러블이 일어난적이 있었는데... 여기도 역시 주차문제가 이.. 2012. 3. 18. 나가사끼 짬뽕과 삼양라면을 섞어 먹었더니... 휴일, 간편하게 라면을 먹을려고 찬장을 보면 한번씩 이런 틀린 조합이... 두개를 끓여야하는데 어떻하나? 슈퍼로 달려가? 이런 고민이 드시는 분들 계실듯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라면을 섞어먹는것도 아주 좋아합니다. 그런데 어제 본 조합은 너무 쌩뚱 맞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 조합은 삼양라면 한개 남은것과 맥주캔 6개 든거 사니 끼워준 나가사끼 짬뽕 1개 때문입니다. 흰국물의 나가사끼 짬뽕이랑 삼양라면을? 이거 ... 참....결심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길고긴 라면 인생이지만 소심한 맘에 조리방법을 비교해 보고... 원재료도 비교해 봅니다만... 뭐, 머리만 아파올것 같습니다.ㅎㅎ 라면 생김새야 문제될것 없고... 나가사끼 짬뽕이 조금 굵다는 것을 차이점으로 다시 한번 인식하고... 그냥 끓이.. 2012. 3. 17.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