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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팔기에 시장에서 사진을 못찍게 한걸까? 도심속 재래시장. 이게 예전엔 참 흔했었는데 요즘은 사라지거나 그 모습이 많이 변해가니 갈수록 진한 애정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나들이를 할땐 못찍는 사진이지만 카메라에 그 정겨운 모습들을 담아 간직하곤 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더군요. 사진을 찍으면 대부분 무반응이시지만 살짝 부정적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내 얼굴은 빼고 찍어요~ 우리 가게 찍은겨? 그럼 하나 사가~ 찍지마쇼~ 나 여기서 이러고 있는거 뭔 자랑이라고... ^^;; 이런 생각이 들고 추측이 되기에 블로그에 올릴 사진이 있다면 그냥 위의 사진같이 얼굴이 아예 안나오는 구도로 올리거나... 이렇게 후처리를 한후 사진을 쓰기도 합니다. 노점들의 풍경을 찍으며 옆으로 옆으로~이동하다 무의식중에 내의 파는 곳을 찍게 되었.. 2012. 3. 9.
자기전 주문하고 일어나면 택배도착? 놀라울 따름. 밤시간만 되면 뒷목이 뻐근. 아내에게 주물러 달라고 하기가 이젠 미안한 생각까지 들더군요. 그래도 방법이 없으니... 주물러 달라고하며 쇼파에 누워 TV 채널을 돌리는데... 요즘 홈쇼핑은 맞춤방송일까요? 손지압 온열마사기란걸 팔고있습니다. 화면엔 뒷목을 살살 효과적으로 풀어주는 모습이 너무 시원해보입니다. 몸이 아프더라도 이런것에 관심없는데 제가 나이가 든걸까요? 잠시 채널을 고정하고 설명을 들어봅니다. 우리나라 홈쇼핑 호스트분들 대단하신것 아시죠? 금새 빠져듭니다. 저거 하나 사볼까?란 물음에 아내는 그냥 그런 반응입니다. 온열 마사지기효과가 과연 있을까?란 의문이 지배적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료체험기간을 두고 있으니 구입해보자는 저의 말에 아내가 수긍하더군요. 그래서 주문을 해봅니다. 늦은 시간이.. 2012. 3. 8.
낚시줄과 단추로 컴퓨터를 살린 아내 저희 집에서 몇년째 쓰고 있는 조립컴퓨터입니다. 한달전쯤 이녀석이 느려지면서 소음이 살살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뜯어보니... CPU위에 열을 식혀주는 쿨러가 이상합니다. 네 귀퉁이를 보드판에 고정시켜주는 핀을 살펴보니 부러진게 있습니다. 나머지 핀들도 불안~불안~~. 그러니 쿨러가 제기능을 발휘못했고 CPU가 열을 받으니 느려지고 소음이 발생했나 봅니다. 이걸 어떻한다...쿨러를 사야하나?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여 쿨러의 네 모퉁이를 보드에 고정시키는 요런 푸시핀만 사서 끼우면 된다는 걸 알게됩니다. 생각보다 돈은 적게 들어 다행이다란 생각으로 주문해야지~주문해야지~이러다가... 잊어버리고... 잊어버리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컴터를 하루하루 사용하게 되었는데... 며칠전 문득 생각해보니 컴터가 멀쩡하다.. 2012. 3. 7.
참 위험한 발상 - 안전벨트 경고음 이렇게 없애면 어떻하나? 안전벨트. 이것 꼭 하고 계시죠? 요즘은 예전과는 달리 안전벨트 안하시는분들을 찾는게 더 힘든것 같습니다. 그만큼 사고시 이 안전벨트의 역할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인지를 하시고 계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뭐, 단속 때문에...이러시는 분들 간혹 계시지만 어쨌든 매시는것이니 좋은 현상입니다. 그러다보면 습관이 되겠죠^^ 오늘은 이 안전벨트의 필요성에 역행하는 아주 위험한 꼼수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이걸 매자니 불편하고... 잠시 조금만 가면 되는데, 차막혀서 속도도 안나는데,고속도로도 아닌데... 이런 갈등이 생겨 벨트를 다시 제 자리에 가져다 놓으시면... 차량내에 경보음이 울리죠. 안전벨트를 꼭 매라는 최후의 안전 메시지인 셈이니 이 경보음을 듣고 다시 매는것이 정상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보니 .. 2012. 3. 6.
열심히 일하는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다 어제 오후 일산에 있는 고양체육관에서 고양오리온스와 전주KCC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고 KCC의 오랜 팬이니 겸사겸사 들러봤습니다. 경기시작 70여분전에 체육관에 도착. 너무 일찍 온건가요? 그래도 연습하는 선수들을 볼수 있어서 지겹지 않게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이동준선수. 정말 미남이더군요. 전성기때 우지원 선수가 떠오릅니다. 하승진선수. 볼때 마다 느끼지만 크긴 큽니다. 덩치가 커서 그런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재밌더군요.^^ 이런 저런 구경하다보니 경기가 시작되었고... 선수들의 멋진 모습들을 보다보니 어느덧 4쿼터가 종료되더군요. 이날 경기는 KCC의 역전승으로 끝났습니다. 열심히 뛰는 선수들 덕분에 경기도 재밌게 봤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니 아쉬운맘에 다른곳에도 눈길이 가.. 2012. 3. 5.
분위기 띄우는 노래는 역시 무조건인듯, 님 좀 짱인듯 어제 날씨가 참 좋았던것 같습니다. 시내에 약속이 있어서 나갔는데 청계천쪽에서 사람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뭔가 하고 다가가 보니... 라디오 공개방송 부스가 보입니다. 어떤 연예인이 있을까? 궁금해졌는데... 이렇게 그 실체가 보이더군요. 먼저 눈에 띈 분은 큰 덩치의 이무송씨, 그리고 여전히 한 미모하시는 현숙씨. 그리고 임수민아나운서 그리고 옆모습만 보이고 있는 박상철씨 입니다. 사진기를 누르며 문득 생각한게... 따뜻해진 날씨 때문에 점심 먹은후 졸려오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 박상철씨가 그 신나는 '무조건' 한곡 불러주었으면...^^ 헙...그런데... 바로 토크가 끝나더니 박상철가 무대위로 나섭니다. 그리고 짜라짜라 짜짜짜~ 저의 바램을 알았는지 이런 기막힌 타이밍이! 짜짜라 짜라짜라 짜.. 2012. 3. 4.
내가 낸다는데, 짠돌이 어린조카가 계산한 이유 장인,장모님을 뵈러간 삼일절에 있었던 일입니다. 집에서 쉬지 뭐하러 왔는감? 이런 반가움의 표현을 하신후 장인어른께서 제 아내를 잡고 신세한탄(?)을 하십니다. 장모님은 사위 왔는데 또 아픈 이야기 한다고 듣기 싫다며 부엌으로 가셔서 저녁준비를 하시고... 초등학교 다니는 처조카는 저희 때문에 관심권에서 벗어난 상황를 인식하는듯 공부대신에 거실에 있는 컴퓨터에 앉터군요. 왜 그러시나 싶어 아내와 함께 다소 진지한 이야길 나누고 있는 장인어른의 모습에 주목해 봅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참, 정정하셨는데... 이제 나이가 있으시니 이젠 몸도 마음도 많이 약해지신것 같습니다. 게다가 답답한 서울 아파트에 몇달 계시니 스트레스가 있으셔서 요즘 살도 많이 빠지신 모습이십니다. 여기도 아프고..저기도 아프고... .. 2012. 3. 3.
아내를 고민하게한 진동파운데이션 선물기 드라마 중간 중간에 채널을 돌리면서 자주 보는 상품이 뭔가 봤더니... 요즘 아줌마들 사이에서 화제라는 '진동 파운데이션'입니다. 뭐..제가 압니까? 저게 뭔데? 라고 물으니... 화장할때 퍽~퍽 얼굴 때리면 팔 무지 아픈데... 그걸 이 진동파운데이션이 대체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 팔이 아프나?라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끄덕~. 에이....그래도 손으로 하는것 만큼 꼼꼼하게 안될텐데? 라고 생각했는데... 방송을 보니 이 진동파운데이션을 사용한 결과를 보면 차이가 엄청나는것 같더군요. 물론 그래도 긴장은 하며 봐야겠죠? 보이는게 다는 아닌 세상이니...^^;; 다음날도 드라마 보는 막간을 이용하여 또 다른 회사에서 파는 제품을 열심히 시청중인 아내. 궁금한 맘에 물어봅니다. 살려고?.. 2012. 3. 2.
아내의 다소 섬뜩한 화분관리 계획 이 녀석이 2009년 8월에 구입한 스타티필름이란 식물입니다.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제가 화분에 대해선 그리 지식이 없는터라 그 이쁜 꽃을 본지가 꽤 오래된것 같습니다. 그래도 안죽이는게 어디냐며 칭찬을 하는 아내. 그럴때마다 아내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명명해둔 표식을 가리킵니다, '0 0 0 나무' 이런데 어떻게 죽이니? ^^;; 여튼,전 화분 키우는데는 소질이 없나봅니다. 그러니 아버님도 한번씩 오시면 이런 말씀을... 다 죽여놓고 그래도 이건 며느리이름 붙여놓았다고 물을 꼬박주나 보네^^~ 며칠전 마트에 갔는데 스피아민트라는 식물을 1,500원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살까? 또 죽일라공? 이쁜데? 하나사자 알아서해~ 이런 대화가 오간후 제 바램대로 하나를 구입하게 됩니다. 집에 와.. 2012.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