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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132

컵라면의 양이 부족하게 느껴질땐... 한끼니 해결하고 싶은데...귀차니즘이 다가올때 손이 가게 되는 컵라면. 이게 맛은 있는데... 양이 좀 부족하게 느끼진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엔 어김없이 찬밥을 말아 먹곤 합니다. 양도 좀 늘이고 좀 색다르게 즐길 방법은 없을까요? 컵라면을 살포시 개봉해주고... 어머님이나 아내가 사다놓은 당면이 보인다면.... 살짝 먹을만큼 집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대략 이런 모양새가 나오겠죠^^ 양이 이걸로 안된다! 왜 이렇게 작게 넣냐? 이렇게 생각 드시는 분들은 부담없이 더 많은 양을 준비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당면을 적당한 그릇에 담아두고 끓인 물을 붓습니다. 3분정도만 뜨거운 물안에 두시면... 당면의 딱딱함이 부드러움을 향해 달라가고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로 바로 먹는건 아니고... 눈.. 2010. 5. 12.
그 장어집 알어?로 통하는 바로 그집 요즘, 해가 많이 길어지니 저녁시간에 조금 먼거리를 이동하기에도 무리가 없는것 같습니다. 저녁으로 장어를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자주 들리는 파주의 한 장어집으로 출발해봅니다. 집에서 40분정도 걸리는거리. 퇴근차량이 밀고 지나간 거리에선 제법 드라이브의 기분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여기가 바로 그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그 장어집입니다. 서울분들이나 경기북부권 분들은 아주 잘아시는 장어구이의 성지 같은곳이죠. 주말엔 번호표받고 1-2시간 지나야 그 맛을 볼수 있지만,평일 저녁시간엔 기다림없이 먹을수 있는 특혜(?)를 볼수 있습니다. 이 포스트잇 메시지는 한달전쯤 들렀던 임진각에 있는 경기평화센터에 붙어있던 메시지입니다. 이 장어집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 시간동안 임진각 관광을 하신분의 흔적인.. 2010. 5. 11.
피곤한 아내를 위해 만들어본 콩나물밥 토요일.몇가지 볼일 때문에 무리를 한 아내. 담날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하더니 다시 잠자리로...낮시간엔 깨워도 일어나질 못하는것 같습니다. 걱정이 되어서 물어보니, 특별하게 아픈데는 없고 잠만 계속 쏟아진다고 하더군요. 많이 피곤했나봅니다. 세탁기위에 보니 밀려있는 빨래도 있어서 돌리고... 거실과 욕실청소도 해봅니다. 아내가 일어나길 기다리다, 오후3시쯤 아내가 좋아하는 콩나물밥을 늦은 점심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콩나물국을 끓이고 남아 있는 콩나물을 꺼내 깨끗이 씻어둡니다. 냉동실에 있는 쇠고기 다짐육을 조금 해동시키고 다진마늘조금과 파를 같이 준비합니다. 그리고 몸에 좋은 은행도 몇개 꺼내둡니다. 다진 쇠고기는 파와 다진마늘과 함게 간장,참기름으로 잘 버무려 주고... 은행은 껍질을 제거한후 씻어줍니.. 2010. 5. 10.
잡채로 4가지 요리를 뚝딱! 오후시간 나들이를 갔다온후 노근해지는 몸을 쇼파에 기대고 TV를 보고 있는데... 저녁으로 잡채를 만들어 주신다는 아내님. 잡채를 많이 사랑하는 저의 입에선 올레~의 함성이....ㅎㅎ 당면을 삶고 계란에 오뎅,맛살,양파,당근등을 넣어 맛나는 잡채를 만들어주더군요. 본가쪽에선 꼭 고기를 넣는데 처가쪽은 고기를 안넣고 잡채를 만드는것 같습니다. 결혼초기엔 좀 허전한 느낌이 있었지만,그래도 맛은 아내쪽이 윈!(???^^;;) 아내는 잡채를 그냥 밥 반찬으로... 저는 양념한 간장을 섞어서 잡채밥으로 먹어보았습니다. 몇시간 후... 출출함을 느낀 저.남아있는 잡채를 이용하여 야식을 만들어 봅니다. 맨처음 만들어 본 것이 김말이. 잡채만 있다면 생각보다 아주 간단합니다. 튀김가루에 계란하나를 넣고 튀김옷을 만들어.. 2010. 5. 6.
파주출판단지의 어린이날 풍경 갑자기 더워진 날씨.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드라이브도하고 여름옷도 마련할겸 해서 파주 출판단지에 있는 아울렛에 들렀습니다. 다소 한가한 골목으로 접근해서 옥상주차장에 차를 대고 밖을 바라보니... 출판단지가 이어진 도로 너머에 인파가 한가득입니다. 글고 보니 가운데 차선까지 주차된 차들이 점령한 상태입니다. 뭘까...가봐야겠다는 생각이... 여름 반팔셔츠 몇개를 구입하고... 인파가 많은곳으로 이동해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짱구도 보이고.... 다행한 캐릭터들이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파주출판단지를 방문한 아이들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아까 쇼핑을 하기전보다 인파는 더 늘었고... 계속 차량들이 밀려들어오는 모습입니다. 도로를 통제하고 행사를 하고 있으니 정체가 심했지만, 이 좋은날... 얼굴 찌푸리시는분들은 다.. 2010. 5. 5.
만원으로 행복했던 대명항 가재파티 딱 일년전 대명항에서 사와서 맛있게 먹었던 가재. 그맛을 못잊어...주말에 부모님을 모시고 대명항으로 출발해 봤습니다. >대명항은? 강화도 넘어가는 초지대교 바로 옆에 위치한 포구입니다. 강화해협을 사이로 강화도와 마주보는 곳에 있으며, 김포시에서는 하나밖에 없는 포구입니다. 각종제철 수산물과 젖갈 종류를 구입할수 있고 초지대교만 건너가면 강화도의 명소들을 둘러보실수 있는 곳입니다. 주말에는 전국에서 관광객이 모여 크게 붐비는곳입니다. 봄이 오면서 대명항의 모습은 한결 부드러워진 모습입니다. 갈매기들이 제 머리 위를 빙빙~ 돌며 먹거리 풍부한 대명항의 방문을 반겨줍니다. 분주이 움직이시는 어민들의 모습도 정겹게 느껴지는 포구의 모습입니다. 주말을 맞아 많은 분들이 대명항 어시장에 들리신것 같습니다. 주꾸.. 2010. 5. 3.
아이가 한 행동이니 이해하라는 억지스러움 저녁시간.기다려왔던 아이언맨2를 보러 극장엘 들렀습니다. 이 영화가 12세관람가이니 부모님과 함께온 아이들도 많고 극장은 인산인해를 이루더군요. 일찌감치 팝콘과 콜라를 사들고 예약해 두었던 극장 맨 뒷자리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잠시후 제 옆 벽쪽 남은자리로 한가족이 들어옵니다. 엄마,아빠.남자아이,여자아이 네식구인가봅니다. "여기로 들어가~"란 아이 엄마의 소리에 제가 다리를 오므려 주기도 전에 마구잡이로 들어서는 아이들...순간 놀랐지만,아이들이니...그런 생각에 씨익~웃어줍니다. 영화가 시작하기전부터 군것질거리를 가방에서 꺼내 먹으며 부산을 떠는 아이들. 잠시뒤엔,아예 자리에서 일어서서 앞 좌석에 엉덩이를 기대어 서서 엄마를 쳐다보고 이야기를 합니다. 바로 옆에서 큰소리로 떠드는 아이들의 행동이 맘에.. 2010. 5. 2.
전자렌지2분OK! 모닝빵피자 오늘 '나름대로 레시피'는 모닝빵으로 만든 피자빵입니다. 이게 강점이라면 재료를 토핑하고 전자렌지에 2분만 돌리면 된다는것. 출출하실때 만들어드심 괜찮을것 같아 소개해봅니다. 보통,버터나 쨈이랑 곁들여서 드시곤 하는 모닝빵의 모습입니다. 먼저,중간부분을 갈라서 둘로 나누어 줍니다. 토핑재료로 피망,양파,소시지 그리고 피자치즈를 준비합니다. 갈라놓은 모닝빵에 피자소스를 발라줍니다. (피자소스는 마트에서 보면 생각보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양파를 얹어주고 그위에 피망을 놓아줍니다. 강렬한 피망의 색상이 식욕을 자극시켜 주는것 같습니다. 그 위에 소시지,피자치즈를 얹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얼추~토핑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저 상태로 전자렌지에서 2분만 싹 돌리시면 치즈가 녹는게 보이면서.. 2010. 4. 30.
늦은밤 출출하다면,소면국수 저녁을 부실하게 먹고 맥주한잔을 하고 들어왔더니 괜시리 입이 심심해 집니다. 야참 먹을래?라는 소리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아내. 그럼,혼자서...쩝... 만들어 먹을 재료가 없나 냉장고를 뒤적뒤적 해봅니다. 그러나...오늘은 별다른 야식 재료가 보이질 않습니다.ㅠㅠ 이럴땐, 찬장에 있는 소면으로 국수를 조금 만들어 먹는게 최고라는 생각이듭니다. 소면 조금,냉장고에 밑반찬으로 있던 볶음김치(그냥 김치에 식초와 설탕을 약간 섞으셔도 됩니다),계란,김을 준비하고... 국물에 사용할 다시마와 바지락,멸치,양파와 파를 꺼내둡니다. 마지막으로 준비할 양념장은 진간장에 국간장약간,통깨를 섞어 만들어봅니다. 집에 있는 재료들로 얼추 준비가 되었으니... 바로 소면국수 만들기를 시작해봅니다. 국물내기로 다시마,바지락.. 2010.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