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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생각케하다254

김밥 싸는 아내를 쳐다보는 시선들 휴일 오후,저녁시간이 다가오니 뭔가 다짐한듯 집을 나선후 김밥재료들을 사오는 아내입니다. "엉? 웬 김밥? 우리 소풍가?" "갑자기 땡겨서...." 여튼, 저야 좋습니다. 요즘은 사다먹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아내표가 한번씩 그리웠었는데 너무 반가운 순간입니다.^^ TV를 보고 있는데 아내가 재료를 준비하느라 부산한 모습이더군요. "도와줘?" "그냥 거기 그대로 있어줬으면 그런 바램이 ...." ㅠㅠ... 예전엔 요리를 할때 옆에서 같이 하면 참 행복(?)해하던 아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옆에 있으면 짐이 된다고 느끼는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만지면서 재료들을 뒤죽박죽 해놓아서 정신없다고 하더군요.ㅎㅎ 재료 준비를 끝내고 김밥을 둘둘~ 말고 있을때도 도와줄까?라고 했더니... 그냥 자신의 페이스를 유.. 2011. 5. 17.
문콕, 가볍게 여기면 큰일 뚫렸다 막혔다를 반복하며 정체를 이루어 내고 있는 도로. 그 정체안에서 조수석에 앉아있던 저,달리 할게 없으니 지나가는 차들의 매끈함을 구경해 봅니다. 헌데, 자꾸 눈에 띄는것이 있었으니.... 바로 문콕~입니다. 옆차들이 문을 아주 세차게 열면서 생기는 자국을 문콕이라 많이 부르는데 이날 살펴보니 성한 차들이 별로 없더군요. 한해 두해...계속 쌓이다 보면 윗사진처럼 손쓸 엄두가 안나는 가슴아픈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신차들은 어떨까요? 신차도 예외는 없는것 같습니다.콕.콕... 운전자분은 얼마나 가슴 아프실까요? 이렇게 출고 될때 붙여있는 스펀지를 떼지 않고 놔두지만... 문콕에서 벗어날수 있는 해결책은 될수 없는것 같습니다. 저희 아파트에 보니 길다란 스펀지로 앞문에서 뒷문까지 걸쳐놓는 문콕방지 가드.. 2011. 5. 13.
자동차용품에 대한 관심,과하면 낭패 차에 대해 관심을 많이 두면 이것 저것 필요한것이 많이 떠오르게 되는것 같습니다. 제 경우나 친구들의 경우를 비교해 보니, 자동차와 관련된 부품을 구입하는 패턴이 비슷하게 흘러가는 모습입니다. 대략, 관심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한번 살펴봤습니다. 제일 처음엔 차량의 청결과 광택유지에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그래서 그날로 인터넷쇼핑을 통해 요즘 가장 선호한다는 '소00' 브랜드의 차량용왁스,카샴푸,유리세정제,휠크리너,타이어광택보호제,컴파운드,타르제거제,세차스폰지,드라잉타올 등을 구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배송온 제품의 가지수를 보고 이걸 어케 트렁크에 실고 다니나.... 이런 걱정을 하고 있으니 아내가 기가찬지 마트에 가서 트렁크에 사용하는 수납가방을 하나 사주더군요.^^;; 이렇게 구입한 제품들로 열심히 .. 2011. 3. 25.
전면주차와 후면주차,어떤게 최선일까? 휴일, 외출을 하기위해 주차장으로 향했는데... 왠지 트러블이 생긴듯한 두분과 경비아저씨가 보이더군요. 궁금하긴 했지만 바로 옆에 가서 이야기 듣기엔 뻘쭘한것 같아 지나가며 보니...접촉사고입니다. 전면주차한 차량이 차를 빼기위해 후진하다, 통로로 지나가는 차량과 살짝~쿵. 다행히 일찍 감지하고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두차량 모두 약간의 흠집만 생긴 상태 같습니다. 바로 건너편 줄에 있던 제 차량에 탑승하고 이야기를 잠시 들어봅니다. 차를 후진으로 빼던 차의 운전자는 미쳐 못봐서 그렇다고 연신 죄송하다는 이야길 하더군요. 반면, 통로를 지나가다 부딪친 차량의 운전자분은 크랙션을 눌렀는데도 후진을 계속하다 자기 범퍼를 박혔으니 화가 제대로 난 상태인것 같습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제가 전면주차에 익숙치 않아.. 2011. 3. 22.
무개념주차로 오해 받았다는 친구의 사연 처음엔 이런 상황이었을꺼라 유추된다고 합니다. 그런 경우가 있죠? 옆차가 선을 밟고 서있어서 옆에 차들이 간격을 두기 위해 조금씩 거리를 두다 보면... 대략 위의 그림처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록 선을 밟았지만...어쩔수 없이 이런 주차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잠시후,중간에 있던 한 차량이 볼일이 끝나고 나가게 되고... 이때 주차장에 주차를 하기위해 나타났던 친구, 빈자리를 보고 고민스러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딴 자리를 찾기위해 주차장을 한바퀴 돌았지만 빈자리는 없었고... 친구는 할수없이 처음 본 이 자리에 주차를 하게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옆에 있던 차들은 다 빠져 나가고... 다른 차량들로 체인지가 이루어 졌는데... 볼일을 마친 친구,차를 세워둔 곳으로 걸어가는데 이런 이야기가 들리더랍니다.. 2011. 3. 11.
친구의 잃어버린 외장하드속에 뭐가 들었기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전화를 받아보니 외장하드를 잃어버렸어~란 주제로 고민(?)상담이 시작되더군요. 나) 응? 외장하드를? 어디서? 친구) 정확히 모르겠네,가방에 넣고 다녔던거라... 나) 어디다 둔거 아니니? 기다리면 누가 찾아주지 않을까? 친구) 잃어버린지 삼일이나 지났는데 찾아줄려면 벌써 찾아줬겠지...근데....누가 찾아줘도 걱정이네..... 나) 왜? 친구) 아니....그건 그렇고.... 말을 살짝 얼버무려 버리는 친구입니다. 삼일이나 지났다고 하니 누가 찾아준다는건 물 건너간것 같더군요. 어떻하냐...잘 좀 가지고 다니지...라고 위로의 말을 전하는데 외장하드에 어떤 데이터가 들었는지 물어보질 않은것 같습니다. 업무자료가 들었냐고 물어보니... 아니랍니다.업무데이터는 노트북에서 처리한후 .. 2011. 2. 26.
방치된 자동차매트에 따뜻한 관심을 운전하다 밑을 보니 겨울내내 자주 내린 눈으로 인해 신발에 묻은 진흙들이 자동차 매트에 터줏대감처럼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날도 좀 풀리고 낮에는 제법 강한 햇살이 비추는 바... 지난 주말 매트를 꺼내들고 집에 들어와 세제를 가지고 칫솔로 싹싹~ 세척을 해봤습니다. 사실,자동차매트의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는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잘 관리되지 않게 되더군요. 한번씩 툭툭~털어준다거나 세차장에 있는 자동세척기에 넣고 습기가 남은 상태로 차에 다시 깔아 놓곤 했는데.... 이게 다~ 귀차니즘 때문이겠죠? 이날은 사진처럼 깨끗하게 매트를 씻어 햇볕이 들어오는 베란다에 쭉 널고나니 아주 개운한 기분이 듭니다. 생활하다 보면 무관심하게 되는 자동차매트, 왜 관심이 필요한걸까요? 관련 정보를 간추려 봤습니다. 자동차 매.. 2011. 2. 22.
친구가 멸치를 안먹었던 이유 친구녀석들과 시내 음식점에 모여 식사를 하는데 국에서 조그만 멸치 한마리가 보입니다. 어 이거 보니 생각나는게 있는데! 뭔데? 뭔데? 궁금해 하는 친구들중 한녀석을 지목했습니다. 나) 너 멸치 요즘은 먹냐? 친구) 응? 멸치 안먹는 사람이 어딨어~ 나 아니야~ 나) 벌써 잊었냐? 이렇게 해서 옛날 추억을 떠올려봅니다. 학창시절, 집에서 보내준 하숙집 방값을 그 분주했던 연애사업에 날려먹은 이 친구는 패잔병처럼 제 자취방에 보금자리를 텃습니다.그 시절 자취생의 생활환경이란게 누추했지만 특히,먹거리는 더욱 심했던 상황이었는데... 이 친구,하숙생으로 다져진 고급스런 입맛을 쉽게 꺽질 못하더군요. 그래도 매에는 장사없다고, 몇개월이 지나니... 동원양반김 하나에 김치 몇조각의 반찬으로 때우는 조촐한 식사시간을.. 2011. 2. 18.
주차장 이용시 이런분들 꼭 계신다 며칠전, 공영주차장에서 시비가 붙은 분들을 목격한 적이 있는데... 당사자들도 그렇지만 그걸 지켜보는 사람도 기분이 안 좋아지게 되는게 사실입니다. 마트,쇼핑센터,놀이공원,빌딩지하주차장 등등...운전의 종착지가 되는 주차장에서 한번씩 얼굴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머리속에 떠오르는 몇가지 경우를 적어봤습니다. 주차중인 차량 옆으로 주차하기 며칠전 목격했던 바로 그 상황입니다. 한 승용차가 주차를 하기 위해 앞으로 뒤로 이동하며 주차선을 맞추려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승용차 한대가 바로 옆 차선에 주차를 시도 하더군요. 이 상황이 되니 먼저 주차 하려고 하던 차량의 움직임이 자유스럽게 되지 않았고 결국 서로 언성을 높이며 말싸움이 일어납니다. " 빈 자리도 많은데 왜 주차하고 있는 내차 옆에 .. 2011.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