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전체보기892 대명포구 어시장이 풍성한 날은? 해산물이 생각나서 들린 대명항입니다. 아침 시간이라 영향도 있겠지만 이날은 이상하게 휑한 느낌이 들더군요. 조금 기다려볼까란 생각에 자판기에서 커피를 하나 꺼내들고 시장 풍경을 감상해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문을 안열었던 가게들이 오픈을 하는데 수산물의 풍성한 모습은 아직 보이질않습니다. 어떻하지...여기까지 왔는데....살짝 당황되는 맘을 가졌는데 아내가 기다리면 살것이 있을꺼라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 여기서 마냥 기다리지 말고 바로 옆에 있는 젓갈 부설시장을 구경하고 오자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들어간 젓갈시장. 시간이 이른바 제가 개시하는 손님이어야 하는데 그냥 구경을 할려고 하니 조금 망설여집니다. 쭉~지나가며 마주치는 상인분들과 본의 아니게 눈인사를 나누게 되더군요. 쭉 걸어가.. 2011. 5. 18. 김밥 싸는 아내를 쳐다보는 시선들 휴일 오후,저녁시간이 다가오니 뭔가 다짐한듯 집을 나선후 김밥재료들을 사오는 아내입니다. "엉? 웬 김밥? 우리 소풍가?" "갑자기 땡겨서...." 여튼, 저야 좋습니다. 요즘은 사다먹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아내표가 한번씩 그리웠었는데 너무 반가운 순간입니다.^^ TV를 보고 있는데 아내가 재료를 준비하느라 부산한 모습이더군요. "도와줘?" "그냥 거기 그대로 있어줬으면 그런 바램이 ...." ㅠㅠ... 예전엔 요리를 할때 옆에서 같이 하면 참 행복(?)해하던 아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옆에 있으면 짐이 된다고 느끼는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만지면서 재료들을 뒤죽박죽 해놓아서 정신없다고 하더군요.ㅎㅎ 재료 준비를 끝내고 김밥을 둘둘~ 말고 있을때도 도와줄까?라고 했더니... 그냥 자신의 페이스를 유.. 2011. 5. 17. 애간장을 녹이는 아이스크림 외국인 두분이 터키 전통 아이스크림이란 간판 아래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습니다. 잠시 살펴보니 외국인의 입에서 나오는 말투와 행동이 상당히 웃겨서 웃음바다가 되더군요. 그런데, 돈내고 사먹는건데 손님들이 이렇게 간절하게 두손으로 아이스크림을 받아드는 이유가 뭘까요? 관광객으로 보이는 외국인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좀 내려서 건네 달라고 합니다. 눈 앞으로 내리니 흐믓한 표정을 지었는데... 야속하게 아이스크림은 다시 올라가 버립니다. 허탈한 미소를 짓는 아이. 이쯤되면 약이 오를만한데, 이 아이도 그렇고 주위에 구경하는 분들 모두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아이스크림의 콘 부분을 건네주고 위에다 아이스크림을 올려줍니다. 허나, 이 터키아이스크림은 가게앞에 쓰여있는것 처럼 쫀득쫀득한 성질이 있으니... 아저.. 2011. 5. 16. 문콕, 가볍게 여기면 큰일 뚫렸다 막혔다를 반복하며 정체를 이루어 내고 있는 도로. 그 정체안에서 조수석에 앉아있던 저,달리 할게 없으니 지나가는 차들의 매끈함을 구경해 봅니다. 헌데, 자꾸 눈에 띄는것이 있었으니.... 바로 문콕~입니다. 옆차들이 문을 아주 세차게 열면서 생기는 자국을 문콕이라 많이 부르는데 이날 살펴보니 성한 차들이 별로 없더군요. 한해 두해...계속 쌓이다 보면 윗사진처럼 손쓸 엄두가 안나는 가슴아픈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신차들은 어떨까요? 신차도 예외는 없는것 같습니다.콕.콕... 운전자분은 얼마나 가슴 아프실까요? 이렇게 출고 될때 붙여있는 스펀지를 떼지 않고 놔두지만... 문콕에서 벗어날수 있는 해결책은 될수 없는것 같습니다. 저희 아파트에 보니 길다란 스펀지로 앞문에서 뒷문까지 걸쳐놓는 문콕방지 가드.. 2011. 5. 13. 여름 분위기가 느껴지는 5월의 왕산해수욕장 항상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고 싶은 맘이지만... 현실이 잘 따라주지 않아 항상 아쉬운 맘을 가진 티런입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타고 이번에 달려간 곳은... 제가 사는 곳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봄 드라이브코스나 여름피서~가을여행,그리고 겨울바다의 운치등 사계절 모두 좋은 여정으로 기억에 남을만한 왕산해수욕장입니다. 자유로에서 방화대교를 지나 시원하게 뚫린 길을 달리다 보면, 톨게이트가 나옵니다. 여기서 통행료를 지불하고 나면.... 영종대교 진입전에 영종대교 기념관으로 빠지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여긴 영종대교를 만들때와 지금의 상황등을 전시관으로 꾸며놓은곳인데, 한번씩 볼만한 전시회들도 기획하여 방문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곳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고속도로 휴게소와 같이 주유소와 .. 2011. 5. 12. 헤드에서 나온 베어풋 슈즈를 살펴보다 요즘 신발 택배가 평소보다 많은 저희집입니다. 이날 도착한 신발은 헤드에서 최근 출시된 베어풋(HEAD barefoot)이라는 기능성 러닝슈즈입니다. 사이즈는 250.남자발이 왜 그리 작냐고 생각하실분들 있으실텐데... 그 이유는 잠시뒤에 알려드리겠습니다.ㅎㅎ 봄에 신기에 아주 이쁜 색상이죠? 기능성 신발이니 제품소재에 대한 라벨이 참 많터군요. 그 세부적인 내용은 차츰 차츰 풀어놓기로 하겠습니다.^^ 이렇게 신발 메인색상과 같은 색깔의 신발끈도 하나 더 들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존에 끼워져 있는 노랑끈이 더 매력적이라 그냥 보관해 두기로 합니다. 신발 사이즈 250의 비밀은 여기있습니다. 이번엔 아내에게 선물하기로 했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공손이 받아주는 아내의 모습입니다.^^ 생각지도 않은 베어.. 2011. 5. 11. 요맘때면 생각나는~ 갯가재 맛있게 먹는 법 포구에 있는 어시장에 가서 사온 갯가재입니다. 이게 요맘때쯤이면 생각이 많이 나는데 오늘은 비도 오고 하니 더 간절한 생각이 들어 구입해 왔습니다. 이전에도 이 녀석에 대한 글을 쓴적이 있는데, 댓글을 보니 지방에 따라 명칭이 참 다양하더군요. 딱새,털치,설개등등... 주위에서 보면 생긴것에 대한 선입관으로 안드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것 같습니다만... 한번 맛보고 나선 이 녀석의 매력에 푹 빠지시는 모습을 보이시더군요.^^ 그냥 쪄서 먹기도 하고 게장같이 만들어 드시기도 합니다. 물론 각종 찌게에 넣으셔도 한몪하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간단한 이야기지만.... 혹,수산시장에서 봤는데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하나?라는 의문이 있으신분들을 위해 이글을 적어봅니다. 사가지고 오신 갯가재를 볼 같은데 풀어놓으시고.... 2011. 5. 10. 아직은 차가울텐데...광화문 분수대는 벌써 여름? 아주 맑디 맑은 하늘은 아니었지만... 어제는 하루종일 쾌청한 느낌을 선사해 주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광화문에 버스를 내려 목적지로 이동하려 하는데... 광화문 광장쪽에 아이들의 환소성이 들리는것 같더군요. 날이 더워지면 인기가 좋은 광장 분수는 아직 이른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벌써 가동중이었나 봅니다. 제가 들렀을땐 분수가 잠시 그치고 아쉬움이 남은 한 아이의 모습만 보이더군요. 이렇게 분수쇼가 끝나고 흐르는 물을 가지고 장난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물놀이 계절을 기다리는 동심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바닥에 있는 표식을 보니 여기를 분수 12.23이라고 적혀있습니다.몇번 들린 곳이지만 바닥에 이런 안내판이 있었던지라 제가 못봤나봅니다.^^이순신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둔것 같습니다. 시.. 2011. 5. 9. 외국분들의 체험이 돋보인 불교문화마당 어제 점심을 먹으면서 TV를 보니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조계사와 그 인근도로에서 큰 행사가 벌어지는것 같더군요. 많은 인파도 그렇고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지는것 같아 빨리 옷을 차려입고 조계사 인근으로 향해봤습니다. 버스를 타고 광화문에 내려 행사장으로 향하니 입이 딱 벌어집니다. 행사를 보러오신분 휴일을 맞아 나들이 나오신분들 그리고 외국 관광객들까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모습입니다. 안국동 사거리에서 종로1가 사거리까지 통제되고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날 설치된 부스만 120여개라고 하더군요. 가훈 써주는 행사가 요즘 많턴데...여기서도 예외가 아니더군요. 전 작년 추석에 남산한옥마을에서 하나 마련해서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1박2일의 단체줄넘기가 연상되는 다이나믹한 줄넘기체험도 보이고..... 2011. 5. 9.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