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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이런저런일227

식당에서 내음식만 늦게 나온다면.. 며칠 전 점심식사를 위해 한 식당에 들렀을때 들었던 생각을 적어봅니다. 음식이 싸고 맛있게 하는곳이라 그 가게는 항상 사람이 북적북적한 곳입니다. 그날도 5분정도 식당앞에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2인+2인 테이블을 편의상 붙여놓은 4인용자리가 나서 제 일행과 제 앞에 기다리시던 2분이 합석아닌 합석을 하게 되었죠. 가게 공간이 좁아 테이블을 넓게 떨어뜨리지 못하고 그냥 상징적으로 20센티정도만 벌여놓고 주문을 했습니다. 종업원은 바로옆 일행들의 주문을 받고, 바로 저희들의 주문을 같이 받더군요. 잠시 일이야기에 열중하던 중 테이블위에 음식이 놓여졌고.. 무의식중에 숟가락을 꽂아 먹어보는 순간... 옆에서 짜증내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저씨! 우리가 먼저 시켰는데 왜 이쪽부터 줍니까? " " 여기 서비스.. 2009. 9. 5.
보이스피싱에 8분이나 통화한 사연 오후시간대에 전화벨이 울립니다. 서울 도심쪽 전화번호. 아무런 의심없이 전화를 받아봅니다. "여보세요" " XXX씨 핸드폰입니까?" "맞습니다만,누구십니까?" "아.. 놀라지 마시고 전화를 받으셔야합니다." "네?" "여긴 서울지방경찰청 XXX형사입니다." "... 무슨일이시죠?" 먼저 신상을 확인해야한다며 내 주민번호랑 주소를 먼저 불러준다. "맞으시죠?" 평범한 소시민에게 형사가 전화왔다고 합니다. 갑자기 몇년간 내가 어떻게 살아왔냐..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갑니다. " 다름이 아니라.. 대포통장건으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네? 대포통장이라뇨..?" 순간 대포통장이란게 내가 개설한게 아니라도 만들어질수 있다는 생각에 조급해집니다. "저희가 선생님에 혐의를 두고 전화를 드린게 아니라는점 먼저 알려드립니.. 2009. 8. 28.
부모님 관련 체크리스트 필요할까? 얼마전 어머님이 시내에 있는 시장에 들리셨다 돌아오는 길에 지갑을 분실하셨습니다. 집에 도착하고서야 핸드백안에 있던 조그만 손지갑이 없어진것을 발견하셨다고 하네요. 현금조금과 신용카드2장,충전식 교통카드 그리고 신분증.. 도난인지 분실인지..분간이 안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럴때 어머님들은 카드사 분실신고 보다는 자식들에게 먼저 전화하시게됩니다. 카드사 분실전화번호를 몰라도 114에 물어 어찌어찌 분실신고를 하게되는 젊은 세대와는 달리 늙으신 부모님들은 그런 유추력도 떨어지십니다. 예전에 한번 부모님 카드보유내역과 카드사 전화번호를 적어둔 리스트를 정리하여 드린기억이 나더군요. 일단은 괜찮다고 안심을 해드리고... 전화번호부 뒷면에 보면 인쇄해놓은 카드사별 전화번호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 2009. 8. 20.
시계줄 줄이는것 거부하는 시계방? 주말에 지인에게 선물 받은 시계의 줄을 줄이고자 동네마트에 있는 시계방을 들렀습니다. 날씨는 더웠지만 의미있는 선물을 받은터라 기분이 아주 좋은 상태였습니다. 제가 간 마트에 있는 시계방은 개인이 임대받은 매장입니다. 예전에도 시계줄 교체, 시계수리등을 한적이 있어 저는 주인장의 안면이 있지만 주인장은 아무래도 기억을 못하는 상황일것 같습니다. 시계방에 들러보니 먼저온 손님을 응대하고 있기에 잠시 기다려봅니다. 제가 만지작거리는 시계줄을 한번씩 쳐다보며 앞 손님을 응대하더군요. 시계밴드 줄이는것은 안한다는 시계점 주인 무슨일땜에 오셨냐는 뜻의 표정을 지으며 쳐다보는 주인장. "시계줄 좀 줄일려고 왔습니다"라고 대답하니 "저희는 시계밴드는 안고쳐요"라고 말하더니 그 손님과 다시 이야기를 나눕니다. 대답도 .. 2009. 8. 11.
[유니세프 캠페인]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모기장을.. 다음 내용은 유니세프에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벌이는 아프리카에 모기장을 보내자는 캠페인입니다. 유니세프에서 제공하는 아래 정보를 읽어보시고 만원의 행복을 누려보시는것도 좋으실듯 합니다. 말라리아,아프리카의 어린 생명을 빼앗는 질병 30초에 어린이 한 명이 말라리아로 사망합니다. 매년 5억 명 이상이 말라리아에 감염되며, 30초마다 한 명의 어린이가 말라리아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약 30억 명이 말라리아 모기가 서식하는 감염가능지역에서 살고 있으며, 2009년 6월 현재 말라리아 감염환자가 발생한 나라가 109개 국가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상황이 가장 심각합니다. 이 지역에서 말라리아 환자의 90%가 발생하며, 어린이 사망원인 중 20%를 차지합니다... 2009. 8. 4.
일산킨텍스/MBC건축박람회에 들러보다. 토요일 오후 MBC건축박람회를 보기 위해 일산 킨텍스에 들렀습니다. 행사를 보러 오신 분들이 많아 주차장 자리를 찾기가 힘들더군요. 근데 주차장에 암표상들이 왜 그리 많은지.. 뙤약볕 아래에서 고생들이 많으시더군요.^^;; 건축쪽에는 문외한이나 전원주택쪽엔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웃분이신 마음의꿀단지님이 알려주신 문자초대장받는방법( http://kkuldanji.tistory.com/entry/MBC-건축박람회-일산-킨텍스-200972-76 ) 을 통하여 현장에서 문자확인후 2인 초대장을 받아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미래의내집은? 이란 상상으로 여러가지 건축자재와 설치물들을 관람하니 참 즐거운 시간이 되더군요. 월풀욕조도 세심하게 설명들어보고.. 편리하게 사용가능하게 제품화된 벽난.. 2009. 7. 5.
아이폰 무상지원.그러나 불만인 학생들 한 대학교 학생들에게 연구및 학습지원 명목으로 아이폰3G가 배포된다고 합니다. 기본요금까지 지원된다고 하니 참 좋을듯합니다. 기업체의 사회적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로 참 부러운 소식입니다만 학생들 입장에선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네요. 일본의 한 사립대인 아오야마학원대 사회정보학부에 소프트뱅크모바일이란 회사가 iPhone™ 3G(애플)를 550개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iPhone 3G은 혁신적인 휴대폰기능과 와이드스크린의iPod 그리고 최첨단의 인터넷 디바이스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고가의 상품입니다. 이 제품을 무료 제공받는 아오야마대의 사회정보학부는 어떤곳일까요? 이 대학의 사회 정보 학부는 높은수준의 지식과 기초력을 몸에 익혀 사회나 조직의 문제를 발견,해결할 수 있는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 2009. 5. 17.
독특한곳.로젠브로이 로젠브로이. 일산라페스타 A동3층에 위치한 하우스맥주 전문점입니다. 3층 전체를 다 사용하니 크기가 엄청나게 큽니다. 독일 맥주 장인이 직접 만들어서 내놓는 정통하우스 맥주집이고... 이분이 직접 서빙도 하시기도 합니다. 안주 하나에 하우스맥주2잔으로 구성된 세트를 시키면 19000원입니다. 와이프랑 가면 이 세트에 제가 맥주2잔정도 추가하면 3만원정도... 어제 저녁에도 비슷하게 나오더군요. 세트를 안시키면, 안주는 2만원정도,하우스맥주는 한잔에 4000원 정도입니다. (단,세금봉사료 10% 따로 추가됩니다) 개인적으로 헬레스(Helles)라는 맥주를 좋아하는데 독일 뮌헨에 있는 비어홀이나 비어가든에서 맥주를 주문하면 대개는 헬레스가 나온다고 하네요. 둔켈(Dunkles)이라는 흑맥주도 맛이 좋습니다... 2009. 5. 9.
첼시 사과의 진원지는? 혈투를 벌인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이 여러가지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히딩크감독의 첼시가 결승전에 오르길 원했었지만 그리 되지 못하고 바르셀로나가 결정전에 올라서 맨유와의 결승전을 벌이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첼시는 결승진출 좌절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날리게 되었고 선수들 또한 두둑히 챙길수 있는 보너스를 준결승에서 멈추게 되었습니다. 경기내용을 봐도 서로에게 얼마나 큰 명예나 물질적 보상이 걸린것인지 알수 있었지만 심판의 판정에 불만이 많았던 첼시선수들의 모습은 경기후에도 많이 생각나더군요. 오늘 아침에 보니 흥미로운 외신이 있더군요. 첼시의 존테리가 경기후 곧장 바르셀로나 라커룸에 찾아가 감독,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소란이 일어났던것에 대해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바로셀로나 선수들도 어벙.. 2009.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