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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생각케하다254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자, 새치기족 너무 많다 새치기하는 모습 이리 많을줄이야 덥고 집에만 있기 불편하니 휴일이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것 같습니다. 저희도 조카선물을 하나 구입할 일이 있어서 방문했는데 주차장에서부터 그 인파를 짐작할수 있더군요. 어제는 비가오니 야외나들이를 못하게된 분들까지 방문하셔서 그런지 사람들이 상상이상이었던것 같습니다. 꼼꼼하게 고르는 아내의 성격상 매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보니 식사시간. 식당에 사람이 많을것 같은 짐작이 들어 좀 지나서 먹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 배꼽시계가 여지없이 울려대더군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밥부터 먹자!란 생각으로 식당으로 향해봅니다. 그런데... 모든 음식점 앞에 긴줄들이.... 따로 해결할 주변 상권이 없는 곳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한 음식점 앞의 긴줄에 .. 2012. 8. 13.
친구가 부러워하는 아내의 혼수는 운전실력? 번갈아 운전하는 모습이 부러웠던 친구의 한마디 친구부부와 함께 나들이를 갔다 오는길. 친구가 대뜸 그러더군요. " 몇해전부터 느꼈지만 최고의 혼수를 가지고 시집오셨네요" 응??? 이말은 다름아닌 운전을 하고 있던 아내에게 한 말이었습니다. 같이 나들이 할때마다 돌아오는 길엔 아내가 운전을 하는 모습이 부러웠나 봅니다. "운전 편안하하게 하시쥐...술도 안드시지...." 아내는 운전경력은 어릴적부터 장인어른의 자동차에 대한 큰 관심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이어져 왔습니다. 게다가 친구가 언급한 대로 체질상 맥주 한모금 먹으면 헤롱헤롱. 자신이 힘드니 집이 아니면 아예 술을 한모금도 안먹으려 합니다.반대로 저는 좀 즐기는 편이라지요^^;; 최고의 혼수라... 뭐.웃자고 한소리인것 같습니다. 친구를 데려다 주고 .. 2012. 8. 12.
오랜만에 걸려온 전화속 서먹함들 오랜만에 걸려온 전화. 내용이 이렇다면? 정말 오랜만에 울리는 지인의 전화. 오랫동안 연락도 없다가 왠일일까?싶어 받아보면...이런 경우들이 있더군요. 받을때부터 느낌이 이상했던 전화들. 어떤 경우가 있었는지 오늘은 그 내용들을 떠올려봅니다. 오랜만에 전화와서 자랑본색. 통화내용 살살 겉돌다가 결국은 자랑본색. 뭐..받아 줘야겠지요. 자랑할곳 찾아 저에게까지 오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부러움을 원한다면 부럽단 멘트까지 하며 서먹한 통화를 이어갑니다. 오랜만에 전화와서 쌩뚱맞는 초대. 내용은 각종 경조사의 초대. 살짝 받아 줄까 고민스럽지만...요건 좀 그렇터군요. 친한 사이도 아니고 연락도 없이 지내다가 대뜸 전화와서 이런 초대를 ㅡ..ㅡ;; 어설프게 그날 약속있다며 빼봅니다.상대편이 그 어설픔 느꼈겠지만.. 2012. 8. 9.
아파트 층간소음을 유발한 윗집의 황당한 대답 층간소음 조심해 달라고 했더니 이런 대답이... 휴가를 맞아 서울방문길에 오른 사촌동생이 저희 집에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만났으니 할 이야기가 많겠죠?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들을 풀어놓고 있는데.... 윗집에서 쿵~쿵~. 저야 뭐 만성이 되었으니 소리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를 정도로 무뎌진 상태지만 집에 온 손님이 천정을 바라보며 신경을 쓰고 있으니 미안할 따름이더군요. 저) "아파트에 안사나? 다들 이러고 산단다" 사촌동생) "계속 아파트에 살았어요.저도 잘 알지요.그런데 한번씩 예민해질때가 있어서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층간소음에 관한 이야기로 화제가 전환되다 보니 사촌동생이 경험했던 황당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어떤 황당 스토리인가 하면... 내용은 이렇습니다. 쿵쿵..너무 심하다 싶어서 .. 2012. 8. 7.
어두운 화단에서 보이던 빨간우산의 정체 저녁 무렵 처갓집에 도착한 저. 장인 장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시골내음을 만끽하기위해 마당으로 나서 봅니다. 역시...머리까지 개운해지는 시골의 공기. 너무 좋습니다. 나중엔 정말 시골에 내려와 살고 싶단 생각이 들때 쯤 제 시선에 들어오는것이 있었으니... 조그만 텃밭으로 쓰이기도 하는 화단속에서 보이는 빨간 우산. 누군가 있는것 같습니다. 대문이 열려있으니 누군가 들어온걸까...??? 해가 졌는데 왜 저걸 쓰고 어두운 화단에? 그런데...왜 하필 빨간우산을 쓰고? 여러가지 생각들이 나면서 갑자기 등줄기에 식은땀이 주르륵... 순간, 제 입에서 자동으로 이런 말이... "누...누구세요?" 그런데... 대답이 없습니다.ㅠㅠ;; 뭐... 생각할것도 없습니다. 무서움에 그냥 바람같이 튀어서 거실로. 장인,.. 2012. 8. 1.
비행기안, 불쾌감 제대로 선사한 그분의 발 여름휴가철 여행후기들를 보면 공항,비행기등에서 자신만 편하고자하는 행동에 대한 우려의 글들이 한번씩 보입니다. 그런 글들과 경험들로 인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사람들이 꽤 있는건 알았지만, 이날 목격한 모습은 이전에 보지못했던 모습이었던것 같습니다.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가장 정상(?)적인 비행기안의 풍경입니다. 비행기가 출발한후 옆분들이랑 이야기를 나누거나 책을 보신다든지...잠시 잠을 청하는 모습들이겠죠. 그런데...잠시후 앞쪽에서 꼼지락 거리는 그 무언가가 제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뭘까??? 바로 맨 앞자리에 앉은 승객분의 발이었습니다. 저렇게 발을 올리면 뒷분들이 불쾌감을 느낄수 있다는 생각이 안들까요? 그나저나...많은 분들 보라고 그러시는지...참.. 높이도 올리신것 같습니다.ㅡ..ㅡ;;.. 2012. 7. 31.
손이 절로 가게 되었던 광고책자 일본 여행길에 들리게 된 모 쇼핑몰. 눈길을 끄는 특별한 물건이 없는것 같아 눈쇼핑만 줄기차게 했는데... 결국 저의 눈에 띄는것이 하나 있더군요. 뭔가하면... 바로 이것입니다. 팜플렛 같은데...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냥 이런 사진만 보입니다. 도대체 뭘까? 옆에 있던 아내에게 물어보니 아내도 궁금한가 봅니다. 그렇고 그런 어른을 위한 광고 ? 호기심이 발동하니 하나 꺼내서 보게 되었는데.... 여기 쇼핑몰 안에 입점해 있는 수영복가게의 팜플렛이더군요.ㅎ 다들 궁금한 맘에 꺼내서 보시고 실망(?)을 하신걸까요? 그래서 그런지 다시 꽂아두고 가신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그결과 아무런 의미(?)없는 표지 반대쪽이 많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보통은 해당 메이커의 이름이라도 눈에 보이는 부분에 적혀있을텐데..... 2012. 7. 26.
비행기안에서 목격한 핸드백의 새로운 용도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안. 이날은 날씨가 무척 더웠지만... 비행기안의 에어컨은 정말 빵빵! 하단 말이 떠오르게 되더군요. 다들 한기를 느끼신건지 머리위에 있는 조절기를 돌려 끄느라 손이 부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출발한후 한참 되었을까요? 아내가 앞쪽에 앉아계시던 일본 관광객분들 중에 한분을 가리키더군요. 저) 왜? 아내) 재밌어!ㅎ 저) 뭐가? 아내가 가리키는 곳을 보니 낯설은 모습이 보입니다. 자세가 이상하다 싶긴했는데... 자세히 보니... 자신의 큰 핸드백에 양쪽 팔을 넣어 추위를 막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큰 가방은 여성분들 정도면 양쪽 팔이 저렇게 들어갈것 같다고 아내가 그러더군요.^^ 핸드백의 새로운 발견일까요? 처음보게 되는 재밌는 모습이었던것 같습니다.^^ 구독.. 2012. 7. 25.
가게에서 주민등록증 제시한 아내, 그 사연은? 스트레이트 파마약을 사러 동네화장품 가게엘 갔다온 아내가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들어옵니다. "왜그래?" '나 열받아서 민증까지 보여줬어!' "응?' 아내가 열받은 이유는 반말 이야기인즉... 한번씩 가던 화장품가게가 일찍 문을 닫아 한 블럭 정도 떨어진곳에 있는 화장품가게엘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스트레이트약 주세요~란 아내의 말에 가게주인분이 반말로 응대를 했나 봅니다. "스트레이트 하게?" ....? "괜찮은것 쓸거쥐?" ....ㅠㅠ 잘못들었나 싶었는데 분명 계속 반말을 날리고 있었고 이건 아니다 싶더랍니다. 더욱 기가찬건 나이도 자기와 비슷한것 같더랍니다. 함부로 반말하는 스타일. 아내가 살면서 싫어하는것들중 하나인데 이 가게주인이 그런스타일이었나 봅니다. 혹시, 저 아시냐고 물었답니.. 2012.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