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전체보기892 역시 이럴땐 안내자가 필요해 건널목에서 바라본 종로 보신각 앞의 분위기가 평소와 다르게 느껴집니다. 자세히 보니... 전통복장을 하고 보신각을 지키는 분들도 보이고 같이 어울려 사진을 찍는 분들도 보이더군요. 무슨 행사가 있나 싶습니다. 궁금한 맘에 다가가 보니 그 잠깐 사이에 근엄한 분위기만 남아있더군요. 서 계신분들의 표정에서 여길 지키고 말겠다는 비장함도 느껴집니다. 아까 길건너에서 본 사진찍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뭐였을까...의아해집니다. 그런데...의문는 이분으로 인해 풀어지더군요. 오른쪽에 서계셨던 사복입으신분, 이런 모습에 흥미있어 하는 일반인 분이셨나 싶었는데 아니었더군요. 앞에서서 살짝 사진만 찍고 뻘쭘하게 구경하고 있는 분들에게 같이 사진찍으실수 있으시니 다가오시라는 멘트를...^^ 이분의 안내멘트와 함께 관광객.. 2012. 6. 26. 커피전문점 직원분의 기분좋은 센스 오전부터 푹푹찌던 더위속에서 아내와 함께 볼일보러 다니다 보니 어지럽기까지 합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며 밥이라도 먹자며 들어간 음식점은... 최근의 모자라는 전력난을 반영하듯 먹는 내내 땀만 더 흘리게 되더군요. 그래도 어려울땐 모두 즐거운 맘으로 동참해야겠죠^^ 더위를 어떻게 시킬까...궁리하다 발견한 커피전문점. 시원한 냉커피 하나 먹고 더위에 지친 몸을 한번 추스려보기로 합니다. 난! 아메리카노!ㅎ 아내가 저의 주문을 받고 카운터에 가서 커피를 가져옵니다. 커피를 내려놓터니 아내가 이런말을... " 여보는 좋겠다, 여보야 것에만 문구를 적어서 주시네~" " 응? 문구? 뭔소리야?" 여기봐...^^ 아내의 라떼 옆에 있는 제 아메리카노위에 적혀있는 문구가 보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자세.. 2012. 6. 25. 색다르게 느껴진 25년된 전자렌지 안내책자 어제 본가에 갔더니 이런 상황이 ...ㅠㅠ;; 물이 누수가 되어서 부엌 붙박이장으로 흘렀나 봅니다. 수리를 한후 며칠동안 이렇게 선풍기를 돌리며 말리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왜 전화를 안했냐고 했더니 괜스레 걱정하고 신경쓸까봐 연락을 안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냥 이대로 두면 안되기에 벽에 벽지 뜯어내고 곰팡이제거제, 벽지를 사다가 아내와 함께 마무리를 해봅니다. 나름 깔끔하게 벽지를 붙인후, 붙박이장에서 꺼내놓은 물건들을 넣을려고 보니... 어머님께서 모아둔 전자제품 설명서들이 보이더군요. 오래된것 같아 버릴게 없나 살펴보았더니... 이런 책자가...ㅎ 왕관모양의 로고가 박한 금성의 전자제품 설명서입니다. 오랜만에 보는거라 반가운 생각이 들더군요.물론 해당제품은 없고 이 설명서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금성.. 2012. 6. 24. 버스안, 어느 아주머니의 기가찬 친절 며칠전 볼일이 있어 비교적 장거리에 있는 목적지로 가기위해 버스를 탓습니다. 평일 오후시간인데 버스안은 엄청 붐비더군요. 날도 덥고 앉아서 가면 좋으련만... 사람이 많으니 어쩔수 없겠죠? 서서갈 적당한 자리를 찾아봅니다. 마침 한 아가씨가 앉아있는 자리 옆에 편안하게 서 있을 자리가 하나 보이더군요.^^ 옆에 서서 의자에 달린 손잡이를 잡고 흔들리는 버스안에 몸을 맡겨봅니다. 버스 정류장을 거쳐갈수록 이 버스는 승객이 많아지고... 그 여파는 서있던 저에게까지 다가옵니다. 그결과, 서 있던 자리를 막무가내로 어깨를 비집고 들어오신 한 아주머니에게 빼앗기게 됩니다. 뻘쭘... 아주머니 뒤에 서서 뭔가를 잡으려고 애를 써보지만... 다들 하나씩 손잡이를 잡고 계시니...애로사항이 있는 상황이 되어버리더군요.. 2012. 6. 22. 캔버스화 앞부분이 더러울땐 지우개로 해결 이런 종류의 신발을 보통 캔버스화라고 하죠? 이 캔버스화는 그냥 더러워진 상태로 신는게 멋스러울때가 있긴 하지만... 한번씩 깨끗한 상태로 신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더군요. 전체적으로 깨끗히 씻는게 정답이겠지만, 캔버스화의 앞부분에 있는 고무부분만 깨끗히 해도 괜찮을것 같다는 판단이 들면 이 방법을 한번 사용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어떤 방법이냐면... 바로 생활속에서 활용도가 많은 지우개를 사용해 보는겁니다. (참고로 지우개는 벽지의 오염된 부분이나 스티커 자국등을 없앨때 아주 좋습니다) 아직 심하게 더럽지 않지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제 캔버스화를 꺼내봅니다. 연필꽂이에 있던 지우개를 꺼내다가 그냥 아무생각없이 쓱쓱~~몇번 하면 캔버스화 앞부분에 있는 고무부분이 아주 깨끗해 지더군요. 이때 좀.. 2012. 6. 21. 여름철 세탁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수건과 옷가지들을 깨끗하게 빨아내는 기능을 하는 세탁기. 이 세탁기 자체가 청결하지 않는 상태라면 빨래를 돌리는 의미가 없을것 같습니다. 특히, 여름철엔 습한 환경때문에 세탁기안 여러곳이 비위생적인 환경이 되어버린다고 합니다. 관심을 준 세탁기와 관심을 주지 않은 세탁기의 위생상태는 틀릴수 밖에 없으니... 생활속에서 조그만 실천을 통해서 세탁기의 청결함을 지켜나가는게 좋을것 같아 여름철 세탁기 관리법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세탁기문은 열어둔다 여름철엔 세탁후 세탁기 문을 열어두는것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특히,욕실과 같이 습한 환경에 있는 세탁기라면 더더욱 그렇다고 하네요.습기가 남아있어 곰팡이가 생길수 있으니 습기제거를 위해 세탁기문을 열어두면 세탁기가 좀 더 청결한 상태로 유지된다고 합니다. 세제통.. 2012. 6. 19. 우리집 손님들이 꼭 물어보는 비누절약법 천원샵에서 파는 수세미를 활용한 비누절약법. 이 방법을 사용한지 1년반 정도가 흘렀는것 같은데...아직도 저희집을 방문한 손님들이 욕실을 갔다 올때마다 유용한 방법 같다는 말씀들을 하시더군요. 요즘 많이들 하시는것 같은데...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가 봅니다. 이 방법은 짐작이 가시겠지만 아주 간단합니다. 볼륨있고 탱탱한 수세미를 골라 구입하셔서 자신의 집에 있는 비누케이스에 맞게 쓱쓱~잘라주신후.... 이렇게 놓아주시면 끝~! 남은 비누를 올려두고 쓰시면... 비누 사용하다 벌어지는 이런 낭비스런 상황을 방지할수 있겠죠? 관리하기도 편합니다. 좀 탁한 기분이 들면 이렇게 물로 씻어주면 끝이니....^^ 영구적일까요? 줄기차게 비누 절약을 위해 힘쓴 수세미가 사진처럼 옆이 일어나면서 탁한 기분이 .. 2012. 6. 18. 고고한척하며 대화의 맥을 끊는 절대남 살다보면 '나는 절대 그런것 안한다'라는 표현을 자주 하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얼마전 술좌석에 같이한 사람은 화기애애한 대화의 맥을 톡톡!끊어놓는 재주가 있는지... 다같이 술먹고 실수했던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웃고 있는데...나는 절대 그런것 안한다란 말로 일관하더군요. 순간순간, 이야기 하는 사람을 무안하게 만들어 버리니... 뭐가 그리 절대란 표현을 입에 달고 있는지 참 아이러니한 사람이었던것 같습니다. 아내님이 기다리신다며 이 '절대남'이 돌아간후 분위기는 화기애애 해지고 자신의 주변에 있는 '절대남'들의 어록을 하나둘 꺼내더군요. - 포장마차 이야기에... 전 절대 그런데서 안사먹어요.집에서 캔맥주 하나 까고 말지... ? 그날 2차로 갔었답니다~ㅠㅠ - 에어콘 샀다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2012. 6. 16. 여행용가방 버릴려고 내놓았더니... 아내가 청소를 하다 오래된 여행용 캐리어를 보더니 이젠 버려야겠다는 이야길 합니다. "남편! 이거 어떻게 버려야하남?" "글쎄다...안버려 봐서 모르겠는데...." "설마 이것도 폐기물 스티커를?" "설마? 작은건데...??? 그런가??? 조금 있다 경비아저씨께 여쭤보지뭐...^^" 저녁운동길에 경비아저씨께 여쭤봅니다. "여행용 가방은 어떻게 버려야하나요?" "여행용가방 재활용하시는분들이 안가져 가시더라구요. 스티커 붙이셔야 합니다~" "얼마짜리 붙여야 하나요?" "2000원짜리 붙이면 될것 같은데요..." "네...그럼 내일이라도 내놓겠습니다" "그러세요~저기다 두시면 됩니다~" 그날 저녁에 스티커를 사다놓고... 다음날 저녁, 집에서 스티커를 붙이고 적어넣을 항목을 적은후 핸드폰으로 사진 한방 ~^^.. 2012. 6. 15.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