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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블랙박스를 달아보니 골목길에 먼저 진입한 앞차가 맞은편에서 오는 차를 피해주려 후진을 하다 제차와 접촉사고가 난적이 있습니다. 뒤에 차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무척 빠른속도로 후진... 제가 크락숀을 울려서 속도는 좀 줄어들었지만 바로 제차와 쿵~.... 그런데...그분. 내리시더니 후진한적이 없다고 하더군요.ㅠㅠ 맞은편에서 진입하던 차는 사라져 버리고 인적없는 골목길에서 시시비비... 결국 잘 마무리는 되었지만 그때까지 그냥 차량 악세사리정도로만 느껴지던 블랙박스가 눈앞에 왔다갔다 하더군요. 달아야지..달아야지...하면서 몇달이 흐르고... 얼마전 신호위반하고 질주하던 차량때문에 교차로 한가운데서 급정거를 한후,안되겠다 싶어 바로 블랙박스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1채널 블랙박스로는 측면,후면등등 사고 상황이 다 담기질 않아~ .. 2010. 12. 30.
감기에 좋다는 홍합콩나물국 오랫동안 감기로 고생하던 아내에게서 그 지독했던 감기의 끝이 보이는것 같아 다행스런 어제였습니다. 숙취해소에도 좋지만 감기에도 좋다는 콩나물과 홍합을 슈퍼에서 사다가 국을 끓여봤습니다. 그냥 국에 넣고 끓여도 되지만,아삭함을 살려서 먹는것도 좋으니...15분 정도 따로 쪄서 준비해 두었습니다. 육수는 시원한 맛을 내주는 무우랑 다시며 멸치로 내주고... 깨끗히 손질해준 홍합을 넣어줍니다. 홍합이 좀 켰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동네에선 홍합큰걸 보기 힘드니... 조그만 홍합이래도 감지덕지하며 사먹고 있다지요^^ 다진마늘(1큰술), 고춧가루(1큰술), 새우젓(1티수푼), 간장(1큰술)을 넣고 홍합이 익을때 까지 팔팔 끓여줍니다. 쪄둔 콩나물과 파를 넣고 한소끔 끓이면 완성입니다. 여기다가 데쳐서 잘게 .. 2010. 12. 29.
아프다는 며느리를 위해 보내신 전복미역국 어제도 병원에 다녀왔는데 독감이 물러가질 않나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힘없이 누워 TV를 보고 있는 아내,입맛도 없다고 하니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이런 생각으로 살짝 나가서 조그만 케이크를 하나 사왔습니다. 많이 먹진 못하지만...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보더니 힘없던 얼굴에 조금 생기가 도는것 같더군요. 아침에 자고 일어나 밥과 약을 챙겨 먹이고 있는데 전화가 울립니다. 가까이 있는 본가에서 온 전화입니다. 며칠째 며느리가 아프다는 소식에 걱정이 되어서 전화를 하신것 같더군요. "열은 좀 내렸냐?" "네~어제보단 좀 내렸네요.." "반찬은 있니?" "그냥 집에 있는걸로 챙겨주고 있어요.걱정마세요..." "잠시 와서 끓여놓은 국 가져가라~" 이리해서 본가에 들러 어머님이 .. 2010. 12. 25.
막연했던 1339서비스 이용해 보니... 아내에게서 날아온 한통의 문자.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못참을것 같나봅니다. 결혼하고 살면서 이런 문자를 받은게 처음이니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놀라서 통화를 해보니 감기기운이 심해져서 숨이 차오르는것 같더군요. 혼자서는 병원을 가지 못할것 같다고 합니다. 가까운곳에 야간진료 하는곳 없을까?라는 물음을 저에게 던집니다. 제가 사는 지역명을 넣고 야간진료란 단어로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니... 치과병원의 이름만 보이더군요. 이제...어디다 물어보지...이러면서 망설이는데 어느 게시판에 1339로 전화해보세요~란 댓글이 보입니다. 바로 1339로 검색해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봤습니다. 몇번은 들어본 응급의료도우미란 서비스였습니다. 연휴기간에 응급환자 발생시 여기로 전화하면 운영중인 병원을 연결해 준다든지..... 2010. 12. 24.
고유가,유사휘발유에 두번 우는 소비자 ■ 여기 기름좋아~란 표현 얼마전,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녀석과 차를 타고 이동중이었는데 주유소를 지날때 마다 이런 표현을 하더군요. 저도 무의식중에 많이 사용해본 말인것 같은데,곰곰히 생각해 보니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여긴 기름이 한번씩 이상하고...여긴 기름 안좋고....여긴 항상 좋은데,가격이 좀 비싸. 다들 국내굴지의 정유회사 간판을 달고 있는데 소비자들은 왜 이런 표현을 쓸까요? ■ 고유가시대에 소비자는 더욱 떨린다 사실 저도 예전에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나면 차의 진동이 심해지는등 평소와는 다른 현상을 겪은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조금 귀찮다고 느껴질수 있지만 집 바로 앞에 있는 주유소를 이용하지 않고 괜찮다고 생각되는 주유소까지 가서 기름을 넣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유사휘발유판매 적발.. 2010. 12. 23.
영화관가서 잠자다 나온 사연 인기좋은 영화라도 시설 좋은 집 근처 극장에서 비교적 널널하게 영화관람을 할수 있어서 특별관에 대한 욕망은 가지지 않고 살아왔는데 보름전쯤 서랍정리를 하던 아내가 깜박하고 있었던 영화권을 찾아내더군요. 작년 연말에 모 이벤트를 통해 득템하게 된 골드클래스이용권이었습니다. 우리 동네엔 골드 클래스가 없는지라 간다간다 하면서 미루다 잊혀진후 서랍속에 자리잡고 있었나봅니다. 헌데,유효기간이 며칠 안남았더군요. 큰일날뻔했다고 하며 잠시 생각하다니... 결혼기념일날 가자고 합니다. 오케이~ 며칠전 결혼기념일. 골드클래스가 있는 극장으로 향해봤습니다. 결혼기념일에 평소와는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관에서 영화를 보는 코스가 마련되었다는것만으로도 아내는 설레이나 봅니다. 전용라운지에 가니 이렇게 음료랑 스낵을 제공.. 2010. 12. 22.
아픈 아내를 위해 만들어본 강된장 감기기운도 있고 귀속에 염증이 생겨 약을 먹고 있는 아내. 저녁으로 동네중국집 음식을 원츄하더군요. 어제 나들이길에서 돌아오면서 해물칼국수 먹고... 아침엔 빵을 먹고 점심은 먹는둥 마는둥 했다고 하니... 일단 중국집배달은 스톱시키고 주방으로 이동해 봤습니다. 냉장고 안에서 먼저 눈에 보인것이 청경채입니다. 이걸 보는 순간...이상하게 강된장과 함께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이렇게 해서 아픈 아내를 위한 뚝딱뚝딱~어설픈 강된장 만들기가 시작됩니다. 며칠전 장볼때 사다놓은 맛타리버섯도 보이니 바로 손질해서 강된장 재료로 투입됩니다. 양파랑 파도 손질하고 ... 처갓집에서 가져와 냉동실에 있던 새우도 출동합니다. 그리고 장모님표 된장과 고추장.그리고 쌈장조금,다진마늘등을 넣고 준비해둔 멸치.. 2010. 12. 21.
산타할아버지들은 지옥훈련중 비밀스런 장소는 꼭 누가 엿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사내가 엿보고 있는곳을 따라 시선을 돌려보니... 이쁜 조명꽃 사이로 산타클로스의 모습들이 보입니다. 대장산타할아버지의 지휘아래 크리스마스를 앞둔 산타클로스들의 비밀훈련장소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훈련의 강도는 상상을 초월한것 같네요. 공수훈련을 하는 산타를 비롯하여... 선물을 전달할 곳을 찾아가기위해 밧줄 하나에 의지한채 훈련중인 산타도 보입니다. 크리스마스에 루돌프가 감기라도 걸리면 난감할테니,이렇게 스키훈련도 하고 있습니다. 한편에선 불을 피우고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이렇게 만든 음식들을 평가받기위해 이렇게 몇몇 아이들에게 선을 보이고... 아이들의 평가가 좋으니 요리훈련에 참가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표정이 아주 즐거워보이는것.. 2010. 12. 20.
롯데마트 치킨의 인기를 실감한 날 치킨을 즐겨먹는 관계로,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동네 프랜차이즈치킨점에서 치킨을 이렇게 시켜먹곤 합니다. 주로 주말저녁,아내와 오붓한 시간을 보낼 생각으로 맥주와 함께 선택하곤 합니다.^^ 헌데,며칠전에서 부터 롯데마트의 치킨소식이 들려오더군요. 가격도 놀랍지만 그 맛이 우리가족 입맛에 맞을까?라는 궁금증이 일어나긴 하더군요. 롯데마트 치킨 한번 사먹어볼까? 다들 이야기 하니 맛이 궁금하기도 하고...어떤지 한번 사먹어보자. 이리해서 일요일 오후시간에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롯데마트로 향해 봤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올라가며 시계를 보니 오후 2시 정도 된것 같습니다. 근데 다 팔리지 않았을까? 에이..그래도 오후2시인데...주말엔 저녁까지 마트손님 많을텐데... 이런 대화를 나누며 식품 .. 2010.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