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전체보기892 꽃게가 풍년이니 덤도 풍년인 대명항 토요일 오전, 본가에 들리기전에 시간을 내어 대명항으로 향해 봤습니다. 주차장마다 벌써 자리잡고 있는 차량들... 아침부터 이리 사람들이 대명항에 모여드는 이유가 뭘까요?ㅎㅎ 그 이유는 잠시뒤에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대명포구 어시장은 선주가 직접 잡은 수산물을 판매하는곳이라고 합니다. 제가 사는곳에서 거리도 한시간 미만이니... 해산물 좋아하는 저에겐 사막의 오아시스 같이 느껴지는 곳이라지요...^^ 시장안으로 들어가봅니다. 00호~간판을 보시면 '선주가 직접잡은...' 이 표현이 와닿으실것 같습니다. 9월의 대명항. 어떤 수산물을 팔고 있을까요? 이렇게 젓갈도 많이 팔고 있지만... 바로 이 꽃게입니다. 각 가게마다 꽃게가 풍성하게 쌓여져 있더군요. 이렇게 살아있는건 가격이 약간 더 비싸고... 다리가.. 2010. 9. 19. 닭가슴살이 들어간 당면볶이 치킨 시켜먹을까?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가다 발견한 닭가슴살 캔. 이게 아마 두달전쯤 구입해 놓은것 같은데...유통기간이 한참 남아있더군요. 퍽퍽살을 싫어하는 아내 덕분에 라면옆 눈에 잘 보이는 자리에서도 아직 살아(?) 있었던것 같습니다.ㅎㅎ 여튼, 이 닭가슴살로 맛있는 걸 만들어 보겠노라고 이야길 하고 '닭가슴살 당면볶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요즘 금값인 파도 아낌없이 ~^^''(대파 한단을 며칠전에 오천원주고 구입했다죠ㅡ..ㅡ) 고추도 썰어서 준비해봅니다. 냉동실에 있던 떡국떡을 꺼내두고 당면은 끓인물에 넣어 두었다가 꺼내서 준비해두었습니다. 먼저 프라이팬에 야채를 넣고 볶아준후... 장모님표 고추장,고추가루,다진마늘,간장,물엿,참기름을 넣고 간을 맞춰주었습니다. 잠시후 오늘의 메인 재료인 닭가슴살과.. 2010. 9. 18. 나를 위한 디자인,여기에 모여 있었다 일산에 있는 킨텍스입니다. 어제 오후에 킨텍스가 있는 대화동쪽에 일이 있어 들렀는데 며칠전 경기도 공식 블로그 에서 본 한 전시회가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차를 세우고 잠시 들러봤습니다. G-DESIGN FESTIVAL이란 이름으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고 어제가 마지막날이었다고 합니다. 이 전시회는 창의적인 디자인 문화행사를 통해 경기도내의 디자인산업의 성장과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준비된 행사라고 합니다. 경기도민에겐 공감할수 있는 디자인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하는 계기가 되고 시,군,기업들은 최신 디자인의 흐름을 서로 교류하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 공공시설물 디자인에 조금 관심이 있어서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평일 오후시간이고 폐막을 바.. 2010. 9. 16. 내맘까지 편안해졌던 태평무공연 태평무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살면서 한두번은 어디에선가 본적이 있겠지만, 정확한 명칭도 몰랐었고 자세히 공연을 볼 기회도 없었던터라... 이런 상태로 보면 공연이 이해가 될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덕분에 살짝 긴장^^ 아무래도 우리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두고 살지 못한 죄송스런 맘이 앞선것 같습니다. 며칠전 본 남사당놀이도 그렇고 이제 한걸음 한걸음 우리것을 알아가야 할것 같네요~^^;; 금박이 수 놓아져 있는 예쁜 한복을 입은 단원들의 모습이 보이며 공연이 시작됩니다. 공연이 시작되기전 발놀림을 유심히 보라는 이야길 듣은 터라 자세히 봤는데... 우아한 발짓춤에 제 몸이 자연스럽게 끄덕끄덕~~ 이 태평무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92호로 지정된 강선영선생님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고 합니다. 왕십리 당굿의 .. 2010. 9. 15. 너무나 솔직했던 조카의 문자 예전엔 안 그랬는데, 몇해전부터 굳이 이야길 안하면 친구들도 모르는 제 생일. 혹시나 기억하는 친구가 있어 내일 술한잔 먹자라는 전화라도 오지 않을까 내심 기다려 봤지만 전화기는 아주 조용합니다.ㅋ 밤시간을 블로그와 함게 보내고 있었는데... 늦은 밤, 한통의 문자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거실로 달려가보니 초등학교 다니고 있는 작은 조카의 문자입니다. 사랑하는 삼촌 생일축하해요~ 저 귀엽죠? 으...감격~~ 옆에 있던 아내도 흐뭇한가 봅니다. 나) "캬~ 이봐라~ 이 아이가 평소에 나 따르는것 봤지? 역시..." 아내) "응? 맨날 장난건다고 피하던데...그게 좋아하는건가? ㅋ" 다소 해석의 차이가 있었지만 감격스러운 분위기를 확산시켜 다운된 기분을 업! 시킬려고 노력중이었는데... 잠시후 조카에게서 또 .. 2010. 9. 14. 안성맞춤? 그 유래를 찾을수 있는곳 며칠째 계속 비가 내리니 기분이 꾸물꾸물한 하루하루였습니다. 주말에도 내리는 비 구경하며 있기에는 너무 아쉬운 생각이 들어 안성엘 다녀왔습니다. 안성! 여긴 고속도로타고 다니면서 휙~지나다닌것 빼곤 정말 오랫만에 들리게 되었다죠. 학창시절 여기서 대학을 다니던 친구녀석을 만나러 학교에 찾아간 기억,그리고 친구의 자취방에서 과자 몇봉지 사다 소주 잔을 기울이던 추억이 있는곳입니다. 생각해보니 그날도 비가 내렸고 친구녀석이 연탄으로 따뜻하게 방을 지펴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으로 들린 곳이 안성맞춤 박물관. 허컥..그 친구녀석이 다니던 그 대학안에 있습니다.ㅎㅎ 중앙대 안에 있지만 안성시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안성 그러면 생각나는게... 안성포도,안성배,안성유기,안성쌀,안성탕면(.. 응 .... 2010. 9. 13. '신명'이란 두글자 모두가 즐겼다 신명나고... 유쾌하고... 관객을 위한 스탭분들의 모습에 흐믓했던... 남사당놀이였습니다. 덩실~덩실~ 모두가 하나되어 볼수있는 남사당패의 공연은 정말 멋졌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장터 음식까지 즐길수 있었던 이곳은 어디일까요? 안성에서 오늘(12일/일요일)까지 열리는 남사당 바우덕이축제의 모습입니다. 바우덕이 5세의 나이에 안성 남사당패에서 뛰어난 기량과 스타성을 인정받아 15세에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꼭두쇠가 되어 남사당놀이를 대중문화로 발전시킨 인물이라고 합니다.고종2년에 당상관 정3품의 관직을 하사받았지만 아쉽게 23세의 나이에 세상을 등졌다고 전해집니다. 출처-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 안내 돌아오는 길이 먼 관계로 끝까지 보지못해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그 멋졌던 남사당의 공연은 오랫동안.. 2010. 9. 12. 비오는날, 해물이 가득한 떡국을 안주삼다 정말 하늘에 구멍이 뚫렸을까요? 베란다에서 그칠줄 모르는 비를 쳐다보던 아내가 기분이 그런지, 술한잔 하자는 제안을 합니다. 아내는 술을 잘 못먹는 체질인데,아주 가끔씩 기분이 다운된날엔 한두잔 먹고 그 술기운을 감당못해 바로 주무시는 그런 스타일입니다.ㅡ..ㅡ" 뭐,저야 이리 자리를 깔아주는 아내가 고마울 따름이니 안주담당은 제가~! 시원하면서 담백한 맛을 내는 해물떡국을 만들어 안주삼을 생각입니다. 이로인해,우리집 냉동실에 있던 해물이 종류별로 총 출동한 날이었습니다. 다시마를 넣고 우려낸 국물에다... 떡국떡을 넣었습니다.식사로 먹을게 아니니 떡을 조금만 넣어주었습니다. 여기다 해물 몇가지와 ,고추를 넣어서 시원한 맛을 낼 생각입니다. 새우, 조개관자,가리비,바지락이 해물떡국의 완성을 위하여 출동합.. 2010. 9. 11. 부드러운 느낌이 좋았던 버섯 탕수육 어떻하다 보니 늦게 저녁을 먹게 된 날이었습니다. 그냥... 짜ㅇ게ㅇ~ (자장라면) 끓여먹으면 안될까?라는 제안 하는 아내. 거~좋지!라고 응수를 했지만 저녁으론 좀 허전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정통은 아니지만 중국요리 기분 한번 내볼까? 라는 생각에 만들어 본 버섯 탕수육입니다. 깨끗히 손질한 버섯에 튀김옷을 살짝 입혀주고... 노릇노릇하게 튀겨주었습니다. 고기보다 훨씬 부드러운 버섯이지만, 더욱 부드러운 느낌이 좋을것 같아 튀김옷을 살짝만 입혀주었습니다. 소스에 들어갈 야채는 냉장고 안에 있던 재료들로만 구성해봤습니다. 당근은 없고... ㅠㅠ 다행히 파프리카가 있더군요. 양파 하나 썰고 이걸로는 허전하니~ 옥수수콘을 살짝...^^;; 야채를 볶아준후 물을 넣고 설탕,간장,식초등을 넣고 끓여 주.. 2010. 9. 10.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