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132

키위,해파리를 넣은 쌈무우 추위가 사라지고 몸도 노곤해지니 갑자기 새콤한게 생각납니다. 그래서 아내와 같이 만들어 볼려고 한게 해파리냉채입니다. 저녁을 먹은 이후라 안주로 조금 먹은후 나머지는 다음날 밑반찬으로 활용해볼 생각입니다. 키위,해파리를 넣은 쌈무우 재료 해파리,키위,맛살,당근,쌈무우 그리고 미나리와 겨자소스 그외,기호에 맞는 야채들을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언제나 그렇듯.. 저희집 음식은 만들다 보면 약간씩 변형이 이루어집니다. 키위? 괜찮겠네...더 새콤해지겠군. 어디서 본것 같은데,쌈무우로 돌돌 말아서 미나리로 고정시키도 좋을것 같은데? 이렇게 해서 키위,해파리가 들어간 쌈무우가 탄생합니다.^^ 준비해둔 재료들을 모두 긴모양으로 손질합니다. (해파리는 손질되어 채로 만들어진것을 구입했습니다) 해파리,맛살,당근,키위를.. 2010. 2. 26.
다슬기가 풍년인 수제비 오늘은 다슬기로 수제비를 만들어 볼까합니다. 다슬기. 이 녀석만 보면 찐한 추억이 생각납니다. 결혼하고 얼마 안되어 처가집에 들렀는데,장모님이 장인어른 몰래 다슬기 잡으러 가자고 하시더군요. 아시면,위험하다고 말린다고...ㅠㅠ 잠시 망설인후,장모님 혼자 가시기엔 위험할것 같아 따라 나서던중... 집앞에서 장인어른께 딱~ 걸렸습니다. 잡아 때려했지만, 갖가지 도구(?)들이 보이는 바...ㅡ..ㅡ 이 날이 장가가서 장인어른께 처음 혼난날이었습니다.ㅠㅠ 자넨,말렸어야지~ 라고 하시는데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이 상황이 미안했던지, 장모님은 저만 내려가면 준비해둔 다슬기탕을 끓여 주시더군요. 올라오는 짐에도 냉동시켜놓은 다슬기를 꼭 챙겨주시구요....^^ 이런 추억이 생각나는 다슬기를 냉동실에서 꺼내 수제.. 2010. 2. 24.
생각보다 만들기 쉬운 전복죽 전복죽. 자주 만들어 드시는 분들은 전복죽 만드는것이 문제없지만, 한번도 시도해 보지 않으신분들은 살짝 겁을 내시는것 같더군요. 오늘은 맛좋고 영양 많은 '전복죽'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전복죽만들기 재료 전복,찹쌀,당근,소금,참기름 요즘 마트에서 보면 전복이 예전보다 많이 저렴하더군요. 물론, 대량 양식의 결과인것 같습니다만, 도시에서도 손쉽게 접할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이날도 마트에서 살아있는 전복을 2개 담아놓고 8,000원이란 솔깃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길래 구입해 보았습니다. 보통 전복 껍질은 버리고 전복죽을 하시는데, 저희 어머님이 하시는 방법인 껍질채 넣고 하는 방법대로 만들었습니다. 1.아주 깨끗하게 솔로 씻는다 구입해온 전복을 솔 같은것으로 깨끗히 씻어줍니다. 전복껍.. 2010. 2. 18.
마가루가 들어간 꼬마 감자전 감자 두개를 꺼내와 드라마'추노'를 보며 먹을 야식인 꼬마 감자전을 준비해봅니다. 마,인삼가루가 들어간 감자전 재료 주재료 / 감자,마인삼가루,밀가루 양념 / 소금 토핑 / 파,말린홍고추 마,인삼가루 없이 해드셔도 맛있는 감자전이 되겠죠^^ 감자가 참 비싼데, 요즘 마트에서 제법 큰 크기의 감자를 아주 저렴하게 파는 행사를 하더군요. 그래서 며칠전 몇 뭉치 사다놓은게 있었습니다. 감자껍질을 벗긴후 잘게 썰어 믹서기에서 갈아줍니다. 물을 약간 넣어 주셔야 믹서가 잘 돌아갑니다. 오늘의 히든카드가 등장했습니다. 마랑 인삼이 섞인 가루인데, 마가 더 많이 들어있어서 저희집에서 그냥 '마가루'라고 불리우는 녀석입니다. 만성소화불량인 몸상태 때문에 아침에 선식에 타서 먹고 있는데, 요걸 먹다가 끊으면 소화불량이 .. 2010. 2. 12.
설날,단체문자 보낼때 주의할점 명절때만 되면 부쩍 문자메세지가 날라 오는 빈도가 많아집니다. 지인들의 안부문자들,회원가입 되어있는 웹사이트에서 부터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려고 가입서를 제출한 옷가게까지.. 참 다양한 곳에서 설날맞이 안부문자를 보내더군요. 요즘은 단체문자 보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아서 그런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안부문자를 보낼수 있습니다. 그러니 편리한 만큼 더 신경을 써야하지만, 편리함을 추구하다보면 그렇게 되지 않는것이 현실입니다. 적당한 안부 문구 넣어주고 주소록에서 전화번호 쭉 체크한후 발송버튼만 누르고 흐믓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보내진 안부문자들은 받은이에게 기쁨을 주기도 하지만, 자신의 상황에 맞지않는 문자를 받으신분은 당황스러워 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틀에 박힌 문구.. 2010. 2. 11.
입맛 살리는 달래가 내려앉은 꼬막 근래들어 겨울 감기를 세차게 앓고 났더니 입맛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입맛 살리는데는 달래가 최고라는 생각에 아내와 같이 집앞 마트에 갔습니다. 달래를 사고 돌아서는데 마침 보이는 꼬막.발길이 절로 그 쪽으로 향하더군요.^^ 이렇게 해서 겨울철 입맛 살리는 반찬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꼬막 참 크죠? 오늘, 꼬막에 눈이 간 이유가 도시에서 자주 보지 못했던 큼지막한 모습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1박2일에서 보아온바와 같이 뻘에서 고생을 해서 꼬막을 채취해서 그런지, 가격은 좀 비싸더군요.^^;; 달래가 내려앉은 꼬막 만들기 재료 꼬막,달래,피망,소금,말린홍고추,참깨,마늘다진것,진간장,국간장 사온 꼬막을 물에 넣고 손으로 문질르거나 솔로 깨끗히 씻은후,굵은 소금을 넣은후 1시간정도 해감을 빼줍니다. (해감.. 2010. 2. 10.
따끈따끈한 빨간호떡 만들기 빨간호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빨간호떡이라고 해서 별다른건 없고, 당근을 넣고 반죽을 하면 색이 붉은 빛이 돌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흰호떡과는 조금 틀린 느낌의 호떡을 맛보실수 있습니다. 빨간호떡만들기 재료 반죽할때 재료인 밀가루,계란1개,당근,우유,에다 간을 맞춰주는 소금,설탕. 그리고 발효를 할때 사용할 막걸리 약간. 반죽안에 넣을 흑설탕을 준비하면 됩니다. 밀가루 적당량에 우유,막걸리 약간,소금,설탕을 넣고 계란1개를 넣고 반죽을 만들어줍니다. 반죽은 약간 된느낌이 돌게 만들어놓고, 당근을 갈아서 넣어줍니다. 채에 갈아도 되고 믹서기에 갈아도 되겠죠^^ 이렇게 하면 갈은당근에 있는 수분이 반죽에 작용해서 찰진 호떡반죽의 느낌이 돌게됩니다. 반죽이 완성되면,30분정도 발효를 시킵니다. 즉, 그냥 놔.. 2010. 2. 8.
즉석카레와 유부 그리고 날치알 장모님이 올라오신다고 해서 아침부터 가열차게 부부동반 청소를 하고 나니, 아내분께서 점심 차리기가 귀찮은가 봅니다. 저를 향해 help~me!!를 외치길래 ok!를 외치며 주방을 살펴보았습니다. 활용할만한 재료는 그닥 보이지 않고, 반갑게도 유부와 즉석카레가 보입니다. 그래도 이걸로는 비쥬얼이 약하잖아...라는 생각에 냉장고를 살펴보니, 고맙게도 날치알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오늘도 비쥬얼은 날치알이 담당하게 됩니다. 날치알이 내려 앉은 카레유부초밥 재료 주재료 / 즉석카레.유부,날치알 간장소스 / 진간장,고추냉이(와사비) 간단하게 이상 끝~. 먼저 초밥용 유부에 들어있는 국물을 꽉~ 쥐어 짜줍니다. 이렇게 물기를 제거한 유부는 살며시 대기 시켜놓고... 초밥용 유부에 들어있는 건더기,액체 첨가물들을 밥에.. 2010. 2. 6.
굴튀김과 탕수육소스의 멋진 만남! 바다냄새가 향긋이 나는 굴탕수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굴은 여러모로 음식에 쓰임새가 많은것 같습니다.자주 해먹는 굴밥( 만드는법보기 )도 별미이고 굴전,고추장에 버무린 굴무침등.. 영양가 많고 맛도 좋아서 입맛을 잊어 버리기 쉬운 겨울철엔 딱인것 같더군요. 굴로 만들어 본 탕수육 재료 주재료 / 굴,감자전분(녹말가루),튀김가루,계란,식용유 소스양념 / 진간장,설탕,소금,식초 야채 / 피망,당근,오이,목이버섯,완두콩 간장소스 / 진간장,고추가루,식초 + 무우순 마트에서 장을 볼때 녹말가루가 안보여서 담당직원에게 물어보니 밀가루 진열된쪽에 없으면 안파는거라고 해서 찾질 못했는데, 곡물 코너쪽에 보니 감자전분(녹물가루)을 따로 팔고 있더군요.^^;; 튀김가루는 집에 있으니 패스~탕수육에 따지면 섭섭한 목이버섯.. 2010.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