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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132

냉동돈까스가 빈약하다고 느껴질땐... 반찬이 없을때나 귀차니즘에 빠졌을때 빈곤한 밥상에 활기를 넣어주는 냉동돈까스입니다. 자취생시절에 입맛을 들여서 그런지 잘 질리지도 않습니다만, 한번씩 이 녀석의 밋밋하고 빈약한 모습에 싫증이 날때가 있더군요. 그럴때 냉장고안의 먹음직스런 김치를 꺼내 만들어보는 요리가 있으니... 이름하여....나름대로 만들어보는 돈까스김치나베~ ! 입니다. 돈까스김치나베 재료로 사용한것들 주재료 / 냉동돈까스,김치,계란,양파,칵테일새우(기호에 맞는 해산물을 넣어드시면 됩니다) 국물내기 / 다시마(가다랑어포가 있으면 아주 딱입니다만,다시마로 국물을 내셔도 좋습니다),국간장 양념 / 소금,고추가루 먼저 돈까스김치나베에 들어갈 국물을 다시마로 우려냅니다. 냉동돈까스도 살짝 프라이팬에 튀겨 주어야겠죠. 노릇노릇해지면 불을끄고 .. 2010. 2. 2.
유부가 잡채를 품에 안은날 오늘 나름대로 만들어본 요리는 약식으로 만들어본 유부잡채전골입니다. 유부잡채전골 재료 주재료 / 유부,당면약간,어묵,미나리약간 국물내기 / 멸치,다시마,양파,파,바지락,칵테일새우 양념 / 진간장,국간장,소금,후추 무우를 넣어주면 국물맛이 더욱 시원할텐데, 무우가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보통,각 가정의 어묵탕 끓이시는 방법으로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여기서 사용한 유부는 초밥용으로 나온 유부가 아닌 가미 되지 않은 유부를 사용했습니다.마트에서 보시면 엄청 저렴합니다 초밥용 유부와는 달라서 칼로 모퉁이를 잘라주어서 주머니가 생기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당면을 물에 불린후,유부에 들어갈 크기로 잘라준후,유부 안쪽으로 넣어줍니다. 너무 크게 자르면 유부를 뚫고 나오니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는게 관건이겠죠?.. 2010. 1. 29.
날치알이 비쥬얼을 담당한 김치말이묵밥 오늘 올리는 '나름대로 레시피'는 날치알을 넣은 김치말이묵밥입니다. 김치말이묵밥은 저희집에서 자주해먹는 김치말이국수의 국물에다 도토리묵을 넣는 방식인데요. 이게, 맛이 참 그럴싸합니다. 오늘은 날치알을 사뿐히 올려보았습니다.^^ ● 관련글 / 추운날씨엔 딱! 김치말이국수 날치알이 들어간 김치말이묵밥 재료 주재료 / 날치알,도토리묵 국물내기 / 다시마,멸치,양파,파,소금 양념장 / 진간장,국간장,참기름,마늘다진것,깨,고추가루 계란지단,양념김치(김치+식초,설탕,참기름),고추말린것,김 도토리묵은 1+1으로 파는걸 싸게 영입했습니다. 날치알은 요즘 마트에서 보면 한번씩 먹기좋게 팩에 들어있는 제품이 있더군요. 얼마전에 사다가 냉동실에 넣어둔것 입니다. 먼저,국물부터 만들어봅니다. 다시마와 멸치로 국물을 우려내고.. 2010. 1. 26.
핸드폰은 스팸 퍼레이드중...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방에 계시던 아버님이 나오시더니 핸드폰 문자를 보여주십니다. 이거 어떻게 보니? 00이가 보낸거 같은데? 핸드폰을 살펴보니 아버님이 말하시는 손주가 보낸것이 아니고, 소위 말하는 스팸문자입니다. 아버지,이거 누르신적 있으신가요? 아니,첨 받아보는데 사진을 나한테 보낼만한 사람은 00이 밖에 없는데... 아버지 이거 누르시면 안되요. 그럴싸하게 속일려고 보낸 못된문자입니다. 우체국사기전화 그런거니? 같은것은 아니지만, 속이는것이니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되요. 절대 누르시지마세요. 사실, 제 핸드폰에도 이와 같은 문자가 많이 옵니다. 이 문자를 처음 받았을때 지인이 보낸 사진을 알려주나 싶어서 누를뻔 했던 상황이 생각납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있어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어떤.. 2010. 1. 24.
간편하게 만드는 버섯고기말이 갑자기 오신 손님들에 당황되었던 순간. 이럴때 한번씩 진가를 발휘했던 음식이 있습니다. 일명'버섯고기말이' 팽이버섯은 된장찌게에 넣어 먹으니 저희집 특성상 냉장고에 항상 있는 재료이고, 먹다 남겨둔 고기가 냉동실에 있다면 시도해볼만한 요리같습니다. 필요한 재료 냉동실에 남아 있던 삼겹살이나 소고기. 팽이버섯,양파,미나리or시금치 소금,후추 칠리소스(머스타드소스등 기호에 맞는 소스를 준비하시면됩니다)나 고추냉이(와사비)장. 먼저, 끓는물에 팽이버섯과 미나리를 살짝 데쳐줍니다. 미나리는 고기를 묶는 용도로 사용하니 조금만 준비하시면 되겠네요.미나리가 없다면 시금치도 좋습니다. 준비해둔 고기에 소금과 후추등의 양념을 합니다. 이날, 냉동실에서 꺼내 사용한 고기는 과분하게 차돌박이 입니다만, 얼마전 마트에서 싼.. 2010. 1. 23.
나름대로 있는대로 만들어본 야채크레페 모처럼 비가 내리던밤. 비소리를 들으며 밀린 일을 하다보니 배가 출출해집니다. 오늘은 간식으로 뭘해먹을까 싶어 주방에서 주섬주섬거리니 아내가 야채 크레페를 해먹자고 합니다. 야채 크레페재료가 있나싶어 냉장고를 살펴보니 있는대로 얼추 재료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바로 행동개시해봅니다. 사용한재료 밀가루,우유,계란,소금,설탕을 준비하고 냉장고에 있던 햄,치즈,버터,크리미,양상추,오이,사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소스로는 집에 있는 아일랜드드레싱을 사용했습니다. 이외에도 기호에 따라 좋아하시는 과일이나 야채를 넣어드시면 더욱맛있겠죠^^ 밀가루에 우유를 1대1정도로 넣고 계란과 버터를 넣어줍니다. 고운느낌이 날때까지 잘 저어준후 프라이팬에 붙여봅니다. 기름을 안 넣고 붙여야 하는데 프라이팬의 상태가 안좋아 .. 2010. 1. 20.
장모님맛을 흉내내본 아내표 팥칼국수 휴일오후, 출출한 느낌에 장모님이 만들어주신 팥칼국수가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아내에게 물어보니 팥칼국수가 먹기엔 맛있어도 만드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힘든음식이라고 하더군요. 아..그렇구나..하며 어디 팥칼국수 파는 가게가 없나 싶어 주변가게들을 검색해보고 있는데... 아내가 팥을 가져와선 사먹지말고 한번 만들어 보자고 합니다. 혼자서 하기 힘드니 같이하자는 말도 함께^^. 사실, 팥칼국수라는 음식을 잘 접해보지 못하다가, 장가를 가서 장모님이 만들어 주신것을 먹고 그 맛에 반했습니다. 장모님은 녹두가루를 섞어서 만들어주시던데, 저희는 녹두가루가 없어서 그냥 밀가루만으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팥을 손질해야합니다. 팥을 씻다가 보니 돌도 들어있고... 잘 가려내야할것 같습니다. 팥을 한번 끓여내고 그.. 2010. 1. 19.
소면으로 만들어본 크림스파게티 요즘 계속 소면을 이용한 요리를 올렸었는데, 오늘도 소면입니다.^^;; 소면자장,카레소면에 이어 오늘은 소면으로 만든 크림스파게티입니다.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에다 마트에서 사온 생크림,브로콜리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크림이 없을때에는 우유와 밀가루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사용한 재료 소면적당량. 계란,생크림,버터,치즈가루,올리브유 햄,칵테일새우,송이버섯,브로콜리 양파,당근,파프리카 등.. 소금,파슬리가루(or)월계수 등등 올리브유에다 먹기좋게 손질한 야채들을 소금간을 하며 볶습니다. 기호에 따라 좋아하시는 야채나 해산물들을 넣어주시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전 칵테일새우를 좋아하니 듬뿍 넣어보았습니다.^^ 계란에 생크림을 넣고 섞어준후, 볶아진 야채에 붓고 다시 데쳐줍니다. 크림소스가 완성되면 준비해준 소면.. 2010. 1. 12.
추위와 눈이 지나간 포근했던 주말풍경 정말 뒤죽박죽이었던 한주였습니다. 눈이 그렇게 많이 온것도 그렇고, 매서운 추위란 단어를 실감나게 체험할수 있었던 나날이었던것 같습니다. 토요일 오후, 마트에서 나오는길에 맞이한 눈은 정말 너무한다싶은 생각이들었지만, 다행히 2-3시간만 내린후 따뜻한 날씨속으로 사라져버려 다행입니다.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아파트내에 방송이 울려퍼집니다. "한주 동안 세탁기를 사용못하셔서 불편이 많았을것 같습니다. 오늘은 낮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간다고 하니 세탁기를 돌리셔도 됩니다" 참 반가운 소식인가 봅니다. 저층세대에 하수관이 얼어붙어 고층에서 내려간 물들이 집안으로 역류하는 사태가 벌어져 거의 1주일동안 세탁기를 돌리지 못했던 아내가 갑자기 분주해집니다. 빨래감을 가지고 베란다로 나간 아내. 저를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 2010. 1. 11.